일본은 미국과의 공동순찰과 역내 국가 해군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남중국해 활동을 늘릴 계획이라고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말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나다 방위상은 어제 (15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에서 이같이 밝히고, 필리핀과 베트남 등 역내 국가들을 군사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미국이 오는 2020년까지 해군과 공군 자산의 60%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할당키로 한 계획을 환영했습니다.
일본은 동중국해에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타이완 등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각각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중국이 최근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지에서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며, 영토와 주권 보호에 대한 일본 정부의 결의를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