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최근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겨냥한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인명 피해가 났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어제 (13일) 성명에서 지난 7일 데이즈 아즈 자우르에 대한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차량이 타격을 입었다며 이 차량은 연합군 전투기가 폭탄을 투하한 뒤 표적 지역을 향해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군은 이어 10일에도 락까 지역에 있는 ISIL 목표물을 겨냥해 공습을 가했지만 인근에서 민간인 사망이 초래됐을 수 있다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세 번째 공습은 12일 아쉬 샤다다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곳 역시 폭탄이 투하된 뒤 표적을 향해 민간인 차량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부사령부는 밝혔습니다.
성명은 그러나 민간인 사상자 수를 명시하지는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