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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대통령 겨냥한 폭탄테러 발생…14명 사망 70여명 부상


폭탄테러가 일어난 다바오 시에서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
폭탄테러가 일어난 다바오 시에서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테러가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10시30분께 필리핀 남부 다바오 시의 야시장에서 일어났습니다. 다바오 시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고향으로, 폭발이 일어난 야시장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자주 투숙하던 곳입니다.

당시 두테르테 대통령은 다바오 시의 다른 장소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이후 두테르테 대통령은 “무법 상태”를 선언하고, 도시 곳곳에 군대를 배치해 경찰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현재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의 추종단체인 ‘아부사야프’는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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