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오늘 (24일) 시리아 국경 지역인 자라블루스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몰아내기 위한 군사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터키 군은 ISIL 타격을 위해 국경을 넘는 포격과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메블루트 카부소글루 터키 외무장관이 자라블루스 지역에서 ISIL과의 전투를 위해 모든 종류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터키 정부는 지난 주말 가지안텝에서 발생한 예식장 자살폭탄 테러 사건 이후 ISIL 척결을 다짐했었습니다.
ISIL은 지난해 초부터 터키-시리아 국경 지역을 장악했지만 쿠르드족은 자라블루스 동편 등 영토의 상당 부분을 탈환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터키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양국관계 회복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쿠데타 기도 이후 터키 정부의 강경 단속에 따른 인권 문제 등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