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겨냥한 전투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회담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어제(22일)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해 러시아와 현재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한가지 혹은 다른 방식으로 논의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며칠 안에 양국 실무진이 만나 가질 논의가 어느정도 진전을 이루는가에 협상 결과가 달려 있다며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곧 만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번 결정은 앞으로 이틀 뒤 있을 회담이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에 근거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특히 시리아 사태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은 만큼 러시아와 이란 등 시리아 정권을 지지하는 열강이나 미국과 중동 등 반군을 지지하는 세력 모두 내전을 끝내기 위해 함께 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