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후보가 경합주 지지도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의 격차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미국 ‘CBS’ 뉴스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번 선거에서 대표적인 경합주로 분류되는 플로리다 주에서 45%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후보의 40%를 5%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플로리다 주의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포인트 였습니다.
플로리다 응답자의 71%는 트럼프가 좋은 판단력과 기질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다른 경합지인 뉴햄프셔 주에서도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 후보보다 9%포인트나 높았습니다. 뉴햄프셔에서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각각 45%, 36%로 나타났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뉴햄프셔의 여성 지지자들로부터 51%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 후보의 29%를 압도했습니다.
반면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지역인 조지아 주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45%로 클린턴 후보의 41%를 앞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