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지난해 테러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도 보다 증가했다고, 유럽연합 형사경찰기구인 유로폴이 밝혔습니다.
유로폴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서방 군사동맹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서 ISIL이 해외 작전에 중점을 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로폴은 지난 해 유럽연합 회원국에서 테러 공격으로 151명이 사망하고 360명 이상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6개 유럽연합 회원국이 211건의 테러 공격과 기도를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테러 공격으로 프랑스에서 424명 등 1,077명을 체포했고, 이 가운데 테러 혐의로 재판을 받은 사람 가운데 94%가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로폴은 최근 프랑스와 독일, 미국에서 발생한 4건의 테러 공격에 관한 별도의 성명에서, 이 같은 공격들은 자생적 테러범들을 적발하고 와해시키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