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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멕시코, 2025년까지 청정에너지 비중 50% 추진


지난해 12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파리 기후변화 협약의 합의 내용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파리 기후변화 협약의 합의 내용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정상들이 이번 주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모여 탄소를 사용하지 않는 전력 생산을 위한 새로운 목표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3명의 정상들은 오는 2025년까지 청정 에너지를 사용한 전기 생산 비중을 50%까지 늘리는 목표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에는 이 같은 비중을 37%로 정한 바 있습니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은 북미 세 나라가 파리 기후변화 협약의 일환으로 이같이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 옹호론자들은 이 같은 목표치 상향 조정을 환영했습니다.

미국은 화력 발전소를 통한 전력 생산 비중이 높은 편으로 10년 전까지만 해도 전체 전력 생산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화력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 규모는 33%로 낮아졌고, 이어 원자력 발전이 20%, 수력 6%, 풍력 5%였으며 나머지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이미 청정 에너지 발전 비중을 대폭 늘리고 있지만 멕시코는 오히려 줄고 있는 실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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