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군부 정권을 이끌고 있는 프라윳 찬-오차 총리가 평화와 질서가 유지될 때까지 집권을 계속할 뜻을 밝혔습니다.
또 2년 전 자신이 일으킨 군부 쿠데타는 태국의 안전을 위한 필연적 선택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라윳 총리는 3일 싱가포르에서 개막된 아시아안보회의 연설에서 2년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는 추가 폭동과 내전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태국은 다시 민주주의 국가로 돌아갈 것이며 자신은 이를 보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라윳 총리의 발언은 군부의 장기 집권이 민주 개혁을 후퇴시키고 국가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라 안팎에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겁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