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서 최악의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적어도 200여 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리랑카 적십자사는 오늘(18일) 성명에서 계속되는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케갈레 지구 시리푸라와 팔레바게, 엘라지피탸 마을에 산사태가 발생해 200여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는 현재까지 180여 명을 구출하는데 성공했지만 13명은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이번 홍수 피해는 최근 수도 콜롬보를 비롯한 전역에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벌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들은 문을 닫았으며 곳곳에서 정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앞서 스리랑카 재난당국은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토사붕괴와 감전사고로 1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