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함이 26일 남중국해에 인접한 필리핀을 친선 방문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인 ‘이세’ 호는 필리핀 루손 섬 수빅만에 입항했으며 오는 29일까지 친선 방문을 할 예정입니다.
이세 호에는 헬리콥터 4대와 360명의 자위대 병력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마사키 타카다 함장은 필리핀과 우호 친선 관계를 원한다며 이번 필리핀 방문은 해군 장병들의 휴식과 재충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에도 일본 잠수함이 15년 만에 수빅만에 입항하는 등 3주 만에 일본 해상자위대의 두 번째 필리핀 방문이 이뤄졌습니다.
이세 호는 지난 2013년에도 태풍 하이난으로 6천여명이 사망한 재난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