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억류됐다 석방된 미국인 1명이 어제 (17일) 미국 동북부 보스턴의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미국의 ‘보스턴 글로브’ 신문은 터키를 출발해 어제 밤 보스턴 로건공항에 도착한 매튜 트레비틱 씨와 그의 어머니가 만나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트레비틱 씨는 한 달 여 동안 이란 에빈교도소에 수감돼 있었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트레비틱 씨와 다른 미국인 노스라톨라 코스라피-루드사리 씨가 이란에 부당하게 억류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워싱턴 포스트' 신문의 제이슨 리자이안 기자와 미르자에이 헤크마티 전 미 해병대 요원, 사에드 아베디니 개신교 목사도 풀려나 현재 독일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현지 미군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이란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들의 석방은 지난 16일 이란과 서방 외교관들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 합의 이행을 공식 선언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발표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