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마지막으로 가동되던 탄광이 18일 폐쇄됐습니다.
영국 노스 요크셔에 위치한 켈링글리 콜리어리 탄광이 문을 닫게 된 것은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석탄을 연료로 하는 모든 발전소들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은 1950년대 1천330 곳에 달하던 영국의 탄광들은 국가 에너지의 약 95%를 담당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영국 내 모든 탄광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영국 석탄 산업은 러시아와 콜롬비아에서 값싼 석탄이 들어오면서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환경 보호를 위한 정부 시책도 한 몫 했습니다.
이로 인해 영국 북부 지역의 일자리는 감소하고 지난 수십 년간 실업 문제가 대두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