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서부 지역에 오늘 (23일) 오후 초강력 허리케인 ‘퍼트리샤’가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현지 주민들이 대피에 나섰습니다.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퍼트리샤’의 위력이 유동적이라면서도 멕시코를 통과할 무렵 5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허리케인은 강도에 따라 모두 5 단계로 분류되며, 5 등급은 가장 위력이 막강한 극도로 위험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기상당국은 `퍼트리샤'의 영향으로 해당 지역에 시속 325 킬로미터의 초강풍이 불고 최대 500 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홍수와 산 사태 등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퍼트리샤’가 지난 1949년 정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막강한 허리케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