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찰은 사람들이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진입하는 것을 이틀 동안 제한하고 있습니다. 3일 늦게 한 팔레스타인인이 칼을 휘둘러 이스라엘 사람 2명을 죽이고 2명을 다치게 한 뒤 이 같은 조처가 나왔습니다.
이번 조처는 구시가지에서 살거나 일하고 공부하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동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은 구시가지에 진입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50세 이하 남자는 민감한 지역인 알아크사 사원에 들어가지 못하는 조처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경찰은 3일 부모와 갓난아이가 사원 근처에서 산책하고 있을 때 공격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이들 일행을 공격해 아버지와 근처에 있던 다른 남자를 살해했습니다. 아이 엄마와 아이는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은 올해 19세인 팔레스타인 용의자가 사살되기 전 희생자에게서 총을 빼앗아 경찰과 다른 관광객들을 향해 총을 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