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는 최근 시리아 접경지역인 수룩 시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 사진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인터넷 사회연결망서비스 ‘트위터’의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발생한 공격으로 수룩에서는 31명이 숨지고 100여 가까이 다쳤습니다.
터키 관리들은 이번 트위터 접속 중단 조치는 공격과 관련한 사진들이 삭제되면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공격을 벌였다고 시인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터키 당국은 그러나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강력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탄 공격은 대부분 대학생들로 구성된 활동가 단체를 겨냥했습니다. 이들은 시리아 접경 마을 코바니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국경을 넘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