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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온건파 반군, 남부 주요 군사기지 장악


9일 시리아 다라의 52사단 기지를 장악한 반군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9일 시리아 다라의 52사단 기지를 장악한 반군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시리아의 온건파 반군연합이 어제 (9일) 시리아 남부의 정부 군 주요 군사기지를 장악했습니다.

반군단체인 ‘남부전선’은 전투가 벌어진 지 하룻만에 시리아 군 52사단 기지를 장악했습니다. 반군 대변인은 이 전투가 짧지만 치열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번 전투 과정에서 정부 군 병사 20 명과 반군 전사 14 명이 숨졌습니다.

52사단 기지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요르단 국경에 이르는 다라 주 주요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리아 군은 최근 몇 달 새 요르단 국경통과소를 반군에 빼앗기는 등 다라 주에서 큰 전력 손실을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은 북부 터키 국경 부근에서도 극단주의 반군단체들에 상당수 지역을 빼앗겼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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