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검찰이 동부 펜실베이니아주 템플대학교 중국계 교수에 대해 첨단기술을 중국에 유출하려 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중국계 미국인 시샤오싱 교수가 미국 첨단 기업이 개발한 전자기술에 자료를 중국에 제공하고 대가를 받으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교수는 지난 2002년 안식년 기간 미국의 한 기업에서 일했었습니다. 이 업체는 최첨단 박막 초전도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시 교수는 이어 2004년에 연구용 장비 구매를 위해 미 국방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시 교수가 중국 정부기관들을 포함해 제 3자들의 이익을 도모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교수는 만일 법정에서 유죄 선고를 받게 되면 최고 80년의 징역형과 100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