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이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의 주도인 라마디 시 주요 정부시설을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라크의 한 의원은 VOA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도 라마디가 아직 ISIL의 손에 완전히 넘어간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현재 라마디에 있는 군 사령부 건물을 사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IL 요원들은 밤새 라마디에 폭탄 공격을 가하는 등 양측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ISIL에게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해 전투에 나선 이라크 정부군에 적잖은 타격이 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앞서 올해 초 ISIL로부터 티크리트 지역을 탈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