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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전한 항공사, 호주 콴타스'


FILE - A Qantas plane prepares to take off at Sydney Airport, at Sydney, Australia.
FILE - A Qantas plane prepares to take off at Sydney Airport, at Sydney, Australia.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기자) 네, 어제와 오늘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는 역시 프랑스에서 벌어진 테러 관련 소식이 단연 화제였는데요. 7일 무장괴한 3명이 파리에 있는 한 주간지 사무실을 공격해서 편집장과 만평가 3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이번 테러에 가담한 용의자 3명의 신원을 확인했는데요. 이중 1명은 자수했고, 경찰이 현재 나머지 2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진행자) 공격받은 곳이 주간지 ‘샤를리 엡도’의 사무실인데, 무장괴한들이 이곳을 공격한 이유가 뭔가요?

기자) 이 ‘샤를리 엡도'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풍자전문 주간지입니다. ‘샤를리 엡도’는 그동안 몇 차례 이슬람교와 관련된 만평을 실었는데, 이 만평이 이슬람교를 모독한다는 비난을 들어왔습니다. 특히 이 주간지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기념 특별 호 표지에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표현한 만평을 실었고요. 또 2012년에는 무함마드의 알몸을 묘사한 만평을 실었다가 이슬람 단체로부터 명예훼손으로 제소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짓이 아닌 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북해 브렌트유의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네, 지난 2009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북해 브렌트유 값이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7일 초장 거래에서 북해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달러 이상 떨어져 49달러 92센트를 기록했는데요. 이 소식, 역시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가격은 벌써 40달러대로 떨어졌는데요. 많은 전문가는 이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석유와 가스 공급량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북미에서 셰일 석유와 가스의 생산이 계속되고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감산을 거부하고 있어서 당분간 석유 값이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유가가 배럴당 80에서 90달러까지 오르려면 앞으로 1년에서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자, 스카이다이빙, 즉 하늘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기 위해 비행기를 탔던 사람들이 비행기가 추락하자 모두 낙하산으로 비상탈출하는 흔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군요?

기자) 네, 뉴질랜드 북부에서 벌어진 사건인데요. 조종사를 포함해서 모두 13명이 비행기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모두 낙하산으로 탈출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아까도 말했지만, 사람들이 스카이다이빙을 즐기기 위해서 추락한 비행기에 탄 거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승객 가운데 6명이 스카이다이빙 초보자라고 하는데요. 이 사람들은 원래 경험이 풍부한 스카이다이빙 조교 6명과 함께 몸을 묶고 같은 낙하산을 이용해 내려올 예정이었답니다. 그런데 비행기가 이륙 후에 고도 1,300m에서 엔진 이상을 일으키자 비행기 조종사가 모두 피하라고 명령했는데요. 그러자 원래대로 두 명씩 짝을 지어 낙하산을 타고 대피한 겁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작년에 말레이시아 국적 여객기들이 세 차례나 사고를 당해서 충격을 줬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의 순위가 나왔는데요. 네티즌들은 이 소식도 눈여겨봤네요?

기자) 네, 항공사 안전을 평가하는 사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이 매긴 순위인데요. 제트기 시대가 개막된 이후 사망사고를 낸 적이 없는 호주 콴타스항공이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뽑혔습니다. 이 소식, 한국 연합뉴스 세계 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밖에 어떤 항공사가 순위에 들어갔는지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안전한 항공사 10위에 에어뉴질랜드와 캐세이퍼시픽, 영국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에바항공, 핀에어,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이 들었습니다. 또 저가 항공사 중에서는 에어링구스와 알래스카항공, 아이슬란드에어, 그리고 제트블루항공 등이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진행자) 먼 우주에서 지구와 매우 닮은 행성 2개가 발견됐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연구진이 최근 미국천문학회 회의에서 우주 망원경 '케플러'가 관측한 내용을 토대로 해서 발표한 내용인데요. 이번에 지구와 닮은 행성 8개를 찾아냈는데, 이 가운데 2개가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지구에 가장 근접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 BBC 세계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럼 이곳에 지구처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생명체가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이 별들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도록 너무 뜨겁거나 너무 춥지도 않은 환경에 있고요. 특히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이른바 '주거 가능 영역’에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 별들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지만, 이 곳에 생명체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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