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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색팀, 실종기 추정 물체에 접근


대형 그물에 에어아시아기 탑승자들로 추정되는 시신을 담겨 인도네시아 해군 함정으로 옮겨지는 모습.
대형 그물에 에어아시아기 탑승자들로 추정되는 시신을 담겨 인도네시아 해군 함정으로 옮겨지는 모습.

비행도중 실종된 ‘에어아시아’기 수색 작업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수중탐사팀이 오늘(3일) 자바 해 수심 30미터 부근에 놓여 있는 4개의 대형 물체에 접근했습니다.

수중 음파탐지기 소나로 처음 관측된 이 물체들은 그 동안 사고 여객기의 동체일 가능성이 제기돼 왔으며, 현재 이곳에서 기름도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밤방 소엘리스트요 국가수색구조청장은 수색요원들이 수중 원격 장비를 이용해 해당 물체에 대한 사진 촬영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앞서 어제(2일)는 미 해군 선박의 도움을 받아 22구의 시신을 더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모두 30구에 달합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기 잔해가 최초 추락지점에서 바다 멀리 떠내려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수색당국이 잔해와 탑승자 시신 수습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그러나 내일(4일)까지 수색 지역에 폭우와 강풍이 계속되고 파도도 높게 일 것이라고 예보해 작업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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