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군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 해군 병력과 장비를 현대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필리핀 해군은 조만간 호위함 2척과 헬리콥터 2대, 포함 3척을 구입해 남중국해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에는 한국과 스페인, 프랑스,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타이완 등 군수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위기가 다시 고조됨에 따라 해군력 보강이 시급하다며 이번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350만 평방미터 해역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주변국인 필리핀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