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새 휴전 원칙에 합의했다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2일 밝혔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는 오는 5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합의에 따라 6일부터는 루간스크 지역에서 중화기들이 모두 철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 반군 측은 앞서 지난 9월에도 러시아의 중재 아래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휴전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산발적인 교전이 계속되는 데다, 유북대서양조약기구는 그 동안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대거 유입돼 중화기들을 배치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한편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