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군이 여학생 집단납치 사건이 벌어졌던 북동부 치복시에서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을 몰아냈습니다.
현지 군 관리들은 15일 치복시를 보코하람에 빼앗긴 지 이틀 만에 다시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코하람은 이슬람 신정일치의 칼리프 국가 건립을 목표로 올해 북동부주 보르노와 아다마와의 여러 개 시와 마을을 장악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군과 민병대는 지난 13일 교전 끝에 아다마와의 무비 마을 등 일부 지역을 되찾는 데 성공했습니다.
보코하람은 지난 4월14일 치복시 소재 공립여자중등학교를 급습, 여학생 2백76명을 납치해 세계적 공분을 자아냈습니다. 이 가운데 57명은 탈출했지만 2백19명은 여전히 실종상태 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