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규모 양적완화 결정으로 일본 증시가 오늘(31일) 급등했습니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니케이 지수는 이날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최대 폭인 4.8%가 올랐습니다.
또 엔화 가치도 급락해 한때 6년 10개월 만의 엔저 수준인 달러 당 111엔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과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일제히 오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일본 중앙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시중 자금 공급량을 지금보다 최대 20조 엔 늘리는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는 물가 상승 목표인 2%를 달성하고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1년간 정부가 사들이는 자산을 80조 엔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