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위군이 24일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소년을 사살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올해 14세인 오르와 함마군의 죽음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측은 24일 밤 요르단 강 서안 실와드의 고속도로에서 화염병을 던지려던 함마에게 방위군이 총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는 한 팔레스타인인이 차를 몰고 기차역을 덮쳐 역시 미국 국적으로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죽이기도 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8명이 다쳤고 경찰이 범인을 사살했습니다.
지난 6월 팔레스타인 반군이 요르단 강 서안에서 유대인 청소년 3명을 납치해 살해한 된 뒤부터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유대인 반군들이 동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청소년을 납치해 살해하자 폭동이 났습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50일 동안 공격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