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7.3%로 나타나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41조9천억 위안, 미화 6조8천억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중국의 1차산업은 4.2% 성장에 머문 반면, 2차산업은 7.4%, 3차산업은 7.9%씩 각각 성장해 2,3차 산업이 성장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국내총생산을 구성하는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올해 상반기보다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3분기 경제성장률이 7.3%를 기록하면서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 목표로 정한 7.5%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통화정책을 조정해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