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동부지역 친러 반군사이에 휴전협정이 체결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은 5일 도네츠크 공항과 데발체프를 비롯한 몇몇 지역들에서 반군의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친러 반군 측도 도네츠크 공항 인근 교전으로 반군 3명이 숨졌으며 정부군이 공항 인근 반군 거점을 공격해 민간인 3명도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에서는 지난 한달 동안 100여명 이상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휴전협정에도 불구하고 양측간 교전이 계속되면서 서방 국가들이 양측에 휴전협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존스 스톨텐버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신임 사무총장은 6일 폴란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서방국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양측이 서로를 존중하고 정치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휴전을 감시할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