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후보간 최종 당락은 결선투표로 결정짓게 됐습니다.
어제(5일) 치러진 대통령선거 1차 투표결과 집권 노동자당 후보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4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제1 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아에시우 네비스 후보는 34%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브라질 사상 첫 흑인 여성 대통령에 도전한 브라질사회당의 마리나 시우바 후보는 21%에 그쳤습니다.
호세프 대통령과 네비스 후보는 오는 26일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부를 가릴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주지사와 연방상원의원 가운데 3분의 1, 또 연방하원의원 전원, 이밖에 주 의원과, 브라질리아 행정수도 의원들을 선출하는 투표도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주지사선거도 대통령선거와 마찬가지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같은 날 결선투표를 시행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