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파견 준비에 관해 이번 주초부터 서면 협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언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서면 협의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주초에 한국의 입장이 담긴 문서를 북한 측에 보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2일 한국 측에 273명의 선수단을 인천 아시안게임에 보내겠다고 통보하면서 선수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는 문서 교환 방식을 통해 협의하자고 제의했고 한국 정부도 이를 수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판문점 남북 연락관 채널을 통해 문서를 주고받으면서 선수단 이동과 숙박, 체류 비용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