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루덴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89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산사태로 고립된 마을에서 150여구 이상의 희생자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현장에는 군인과 구조대원 1만 8천 명이 투입돼 계속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이 외딴 곳인데다 강한 바람과 폭우 등 기상 악화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일 발생한 규모 6.1의 강진으로 가옥 8만채가 무너지고 2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가 적어도 2천 4백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