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나머지 동부 지역을 모두 탈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늘(10일) 최근 반군으로부터 탈환하는데 성공한 슬로비얀스크를 방문해 가진 연설에서 도네츠크에서는 더 이상 시가전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네츠크는 슬로비안스크와 이웃하고 있는 지역으로 친러 반군은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추가 공격에 맞서고 있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으로 미뤄 정부군의 도네츠크 진격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유엔대사들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친러 분리주의 세력을 지원하고 있는 11개의 개인과 기업들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기로 동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