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첫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는 역시 브라질 월드컵 관련 소식이 인터넷에서 화제였습니다. 17일에는 특히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예선 첫 경기를 치렀는데요. 러시아와 후반 한 골씩 주고 받으면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팀은 후반 23분 이근호가 터트린 행운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9분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같은 조에 속한 벨기에와 알제리 경기에서는 벨기에가 역전승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제축구연맹 순위 11위로 H조에서 가장 강한 벨기에는 한반도 시각으로 18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 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조별 예선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벨기에는 전반 25분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후반에 파상 공세를 펼친 끝에 펠라이니의 동점 골과 메르턴스의 역전 골로 알제리를 물리쳤습니다. 벨기에는 한반도 시각으로 23일 러시아와 2차전을 치르고요, 알제리는 같은 날 한국을 상대합니다.
진행자) 자, 수니파 반군이 맹렬한 공세를 펼치고 있는 이라크 관련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이라크 정부군과 수니파 반군이 17일에도 바그다드 인근을 비롯해 이라크 곳곳에서 전투를 벌였습니다.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가 이끄는 반군은 17일 바그다드에서 동북쪽 60㎞ 떨어진 바쿠바 일부를 점령했는데요, 하지만 이라크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가 이날 바쿠바를 점령한 수니파 반군을 격퇴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 역시 인터넷 뉴스 사이트 대부분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난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알말리키 총리는 사우디 정부가 수니파 반군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사우디를 '테러 지원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알말리키 총리의 비난은 사우디 정부가 16일 모든 종파를 아우르는 통합 정부를 구성하라고 촉구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이는데요, 알말리키 총리가 이렇게 원색적이고 직접 사우디를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를 찾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회사가 눈길을 끄는 주장을 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뭘 주장한 건가요?
기자) 네, 영국 위성통신업체 인마샛이 위성통신 기록을 분석해 실종된 비행기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관련 당국에 제공했지만, 이 지역에서 수색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인마샛은 자체 정보로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에 떨어진 것으로 결론 내렸는데, 관련 당국이 어디를 수색했다는 말인가요?
기자) 네, 인마샛 관계자는 수색 작업이 비행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지역보다는 비행기록 장치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 신호가 잡힌 지역에 치우쳤다면서, 추가 수색작업이 자신들이 제시한 지역, 그러니까 기존 수색 지역보다 더 남서쪽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라디오로 여는 세상의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영국이 이란 주재 영국 대사관을 다시 연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네요?
기자) 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이 17일 의회에 나와 이란과 외교관계를 복원하는 뜻으로 이란 주재 영국대사관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영국 정부가 이란 주재 대사관 문을 닫은 것이 지난 2011년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영국은 2011년 11월 서방의 핵 제재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관을 공격한 사건을 계기로 이란 대사관을 폐쇄하고 외교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는 지난해 이란 핵협상 잠정타결에 따른 후속 조처로 상호 대리대사를 임명하고 영사 업무를 재개하면서 관계 회복을 타진해 왔습니다.
진행자) 자, 무기수출에 물려놓았던 족쇄를 푼 일본이 최근 무기전시회에 참가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16일 닷새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교외에서 시작된 무기·방위장비·재해설비 국제 전시회인 '유로 사토리'에 일본 기업들이 등장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가와사키중공업, 히타치, 미쓰비시중공업, NEC, 도시바, 후지쓰 등 13개 기업이 이 행사에 출품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일본 기업들이 이 전시회에 어떤 물품들을 선보였는지 궁금하군요?
기자) 네, 임시로 다리를 설치할 수 있는 민군 공용 특수 차량을 비롯한 지뢰탐지기, 기상관측 레이더, 야간용 렌즈, 구명구, 전차 엔진용 패널, 공대공 소형 표적기용 패널 등이 나왔습니다. 일본 기업들이 참가는 유로 사토리는 1992년부터 2년에 한 차례씩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육상·항공방위안보 전시회인데요, 2012년 행사 때는 130개국에서 5만 3천480명이 방문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진행자) 첫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는 역시 브라질 월드컵 관련 소식이 인터넷에서 화제였습니다. 17일에는 특히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예선 첫 경기를 치렀는데요. 러시아와 후반 한 골씩 주고 받으면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팀은 후반 23분 이근호가 터트린 행운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9분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같은 조에 속한 벨기에와 알제리 경기에서는 벨기에가 역전승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제축구연맹 순위 11위로 H조에서 가장 강한 벨기에는 한반도 시각으로 18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 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조별 예선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벨기에는 전반 25분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후반에 파상 공세를 펼친 끝에 펠라이니의 동점 골과 메르턴스의 역전 골로 알제리를 물리쳤습니다. 벨기에는 한반도 시각으로 23일 러시아와 2차전을 치르고요, 알제리는 같은 날 한국을 상대합니다.
진행자) 자, 수니파 반군이 맹렬한 공세를 펼치고 있는 이라크 관련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이라크 정부군과 수니파 반군이 17일에도 바그다드 인근을 비롯해 이라크 곳곳에서 전투를 벌였습니다.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가 이끄는 반군은 17일 바그다드에서 동북쪽 60㎞ 떨어진 바쿠바 일부를 점령했는데요, 하지만 이라크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가 이날 바쿠바를 점령한 수니파 반군을 격퇴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 역시 인터넷 뉴스 사이트 대부분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난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알말리키 총리는 사우디 정부가 수니파 반군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사우디를 '테러 지원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알말리키 총리의 비난은 사우디 정부가 16일 모든 종파를 아우르는 통합 정부를 구성하라고 촉구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이는데요, 알말리키 총리가 이렇게 원색적이고 직접 사우디를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를 찾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회사가 눈길을 끄는 주장을 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뭘 주장한 건가요?
기자) 네, 영국 위성통신업체 인마샛이 위성통신 기록을 분석해 실종된 비행기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관련 당국에 제공했지만, 이 지역에서 수색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인마샛은 자체 정보로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에 떨어진 것으로 결론 내렸는데, 관련 당국이 어디를 수색했다는 말인가요?
기자) 네, 인마샛 관계자는 수색 작업이 비행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지역보다는 비행기록 장치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 신호가 잡힌 지역에 치우쳤다면서, 추가 수색작업이 자신들이 제시한 지역, 그러니까 기존 수색 지역보다 더 남서쪽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라디오로 여는 세상의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영국이 이란 주재 영국 대사관을 다시 연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네요?
기자) 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이 17일 의회에 나와 이란과 외교관계를 복원하는 뜻으로 이란 주재 영국대사관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영국 정부가 이란 주재 대사관 문을 닫은 것이 지난 2011년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영국은 2011년 11월 서방의 핵 제재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관을 공격한 사건을 계기로 이란 대사관을 폐쇄하고 외교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는 지난해 이란 핵협상 잠정타결에 따른 후속 조처로 상호 대리대사를 임명하고 영사 업무를 재개하면서 관계 회복을 타진해 왔습니다.
진행자) 자, 무기수출에 물려놓았던 족쇄를 푼 일본이 최근 무기전시회에 참가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16일 닷새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교외에서 시작된 무기·방위장비·재해설비 국제 전시회인 '유로 사토리'에 일본 기업들이 등장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가와사키중공업, 히타치, 미쓰비시중공업, NEC, 도시바, 후지쓰 등 13개 기업이 이 행사에 출품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일본 기업들이 이 전시회에 어떤 물품들을 선보였는지 궁금하군요?
기자) 네, 임시로 다리를 설치할 수 있는 민군 공용 특수 차량을 비롯한 지뢰탐지기, 기상관측 레이더, 야간용 렌즈, 구명구, 전차 엔진용 패널, 공대공 소형 표적기용 패널 등이 나왔습니다. 일본 기업들이 참가는 유로 사토리는 1992년부터 2년에 한 차례씩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육상·항공방위안보 전시회인데요, 2012년 행사 때는 130개국에서 5만 3천480명이 방문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