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기자) 네,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인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이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상륙함으로써 2차 세계대전에서 큰 전기가 마련됩니다. 그런데 이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을 맞아 미국 CNN 방송이 이 작전과 관련돼 잘못 알려진 점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해당 기사는 모두 7개 항목을 지적했는데, 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항목들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네, 먼저 사람들이 보통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미군이 모든 것을 주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작전 지휘부를 대부분 영국군 장성들이 맡았고, 또 작전에 동원된 군사장비도 영국군 장비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다음 당시 미군 전투 능력이 형편없었고, 독일군이 월등했다는 통념이 있는데요, 실은 양측 전투 역량이 이런 생각과는 정반대였다고 합니다. 또 상륙 초기에 연합군 진격이 지지부진했다는 비판이 있는데, 알고 보면 독일이 전쟁 초기 프랑스를 점령할 때보다 더 빠르게 진격했다고 하는군요.
진행자) 자, 2차 세계대전 관련 소식, 하나 더 들어볼까요? 태평양 전쟁에서 미군이 이기는데 크게 공헌한 암호를 만든 사람 가운데 1명이 숨졌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 해병대에서 해독할 수 없는 암호를 개발한 사람 29명 가운데 1명인 체스터 네즈 옹이 4일 향년 93세로 사망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당시 미 해병대는 특이하게 미국 원주민, 즉 인디언의 말을 사용해 암호를 만들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 해병대는 나바호족 인디언 29명을 모아서 나바호 말로 암호를 만들었습니다. 전쟁에서 암호는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쟁 중에 교전 당사자들은 모두 적군 암호를 풀어보려고 애쓰는데요.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과 맞붙은 일본은 이 나바호족 말로 만든 암호를 끝내 풀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미군이 승리하는데 이 암호가 크게 공헌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어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자극하는 조처를 취했는데,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죠?
기자) 네, 이스라엘 정부는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있는 유대인 정착촌에 집 1, 800채를 새로 짓는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주도하는 파타와 서방과 이스라엘이 테러조직으로 여기는 하마스가 통합정부를 출범시킨 데 대한 보복이라고 할 수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 아리엘 이스라엘 주택 장관이 5일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가 팔레스타인 '테러 내각' 수립에 대한 유대 민족주의자의 적절한 응답이라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제3차 중동전쟁에서 동예루살렘과 서안지구를 빼앗고 이 지역에 대규모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해서 팔레스타인과 국제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이 지역에 정착한 이스라엘인은 55만 명에 이릅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라디오로 여는 세상의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과 관련된 뉴스가 또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는데요, 이번엔 무슨 일입니까?
기자) 네, 보코하람이 지난 3일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 북동부 과자 지방자치지역에 있는 마을 3곳을 공격해서 주민 약 200명을 살해했다고 서방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보코하람 탓에 나이지리아에서는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코하람이 아프리카 최대 인구를 가진 나라이자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 이슬람 국가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2009년부터 북부 지역에서 세력을 확대하면서 유혈 사태가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
진행자) 한때 전 세계를 흥분시켰던 과학 논문이 결국 철회됐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새 만능줄기세포인 STAP 세포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냈던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오보카타 하루코 씨가 논문 날조 의혹에 휩싸인 끝에 결국, 논문을 철회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논문은 철회했지만, 오보카타는 여전히 자신이 STAP 세포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보카타씨는 자신이 STAP 세포를 200회 이상 만들었다며 STAP 세포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보카타는 논문 철회에 동의하지 않으면 징계를 받게 되고, 그러면 자신의 주장을 검증할 실험에 참여할 수 없어서 논문 철회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네,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인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이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상륙함으로써 2차 세계대전에서 큰 전기가 마련됩니다. 그런데 이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을 맞아 미국 CNN 방송이 이 작전과 관련돼 잘못 알려진 점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해당 기사는 모두 7개 항목을 지적했는데, 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항목들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네, 먼저 사람들이 보통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미군이 모든 것을 주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작전 지휘부를 대부분 영국군 장성들이 맡았고, 또 작전에 동원된 군사장비도 영국군 장비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다음 당시 미군 전투 능력이 형편없었고, 독일군이 월등했다는 통념이 있는데요, 실은 양측 전투 역량이 이런 생각과는 정반대였다고 합니다. 또 상륙 초기에 연합군 진격이 지지부진했다는 비판이 있는데, 알고 보면 독일이 전쟁 초기 프랑스를 점령할 때보다 더 빠르게 진격했다고 하는군요.
진행자) 자, 2차 세계대전 관련 소식, 하나 더 들어볼까요? 태평양 전쟁에서 미군이 이기는데 크게 공헌한 암호를 만든 사람 가운데 1명이 숨졌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 해병대에서 해독할 수 없는 암호를 개발한 사람 29명 가운데 1명인 체스터 네즈 옹이 4일 향년 93세로 사망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당시 미 해병대는 특이하게 미국 원주민, 즉 인디언의 말을 사용해 암호를 만들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 해병대는 나바호족 인디언 29명을 모아서 나바호 말로 암호를 만들었습니다. 전쟁에서 암호는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쟁 중에 교전 당사자들은 모두 적군 암호를 풀어보려고 애쓰는데요.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과 맞붙은 일본은 이 나바호족 말로 만든 암호를 끝내 풀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미군이 승리하는데 이 암호가 크게 공헌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어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자극하는 조처를 취했는데,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죠?
기자) 네, 이스라엘 정부는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있는 유대인 정착촌에 집 1, 800채를 새로 짓는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주도하는 파타와 서방과 이스라엘이 테러조직으로 여기는 하마스가 통합정부를 출범시킨 데 대한 보복이라고 할 수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 아리엘 이스라엘 주택 장관이 5일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가 팔레스타인 '테러 내각' 수립에 대한 유대 민족주의자의 적절한 응답이라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제3차 중동전쟁에서 동예루살렘과 서안지구를 빼앗고 이 지역에 대규모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해서 팔레스타인과 국제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이 지역에 정착한 이스라엘인은 55만 명에 이릅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라디오로 여는 세상의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과 관련된 뉴스가 또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는데요, 이번엔 무슨 일입니까?
기자) 네, 보코하람이 지난 3일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 북동부 과자 지방자치지역에 있는 마을 3곳을 공격해서 주민 약 200명을 살해했다고 서방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보코하람 탓에 나이지리아에서는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코하람이 아프리카 최대 인구를 가진 나라이자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 이슬람 국가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2009년부터 북부 지역에서 세력을 확대하면서 유혈 사태가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
진행자) 한때 전 세계를 흥분시켰던 과학 논문이 결국 철회됐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새 만능줄기세포인 STAP 세포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냈던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오보카타 하루코 씨가 논문 날조 의혹에 휩싸인 끝에 결국, 논문을 철회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논문은 철회했지만, 오보카타는 여전히 자신이 STAP 세포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보카타씨는 자신이 STAP 세포를 200회 이상 만들었다며 STAP 세포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보카타는 논문 철회에 동의하지 않으면 징계를 받게 되고, 그러면 자신의 주장을 검증할 실험에 참여할 수 없어서 논문 철회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