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최근 탈레반 간부 5명과 맞교환하려고 풀어준 보 버그달 미군 병장을 미군 측에 인계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4일 공개됐습니다. 탈레반이 외신에 전자우편으로 보낸 17분짜리 동영상에는 '미군 인계 행사'라는 제목이 달려 있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동영상에는 미군 헬기 한 대가 계곡에 착륙하는 모습과 버그달 병장이 총과 백기를 든 탈레반 대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 등이 들어 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그런데 버그달을 미군 쪽으로 보내면서 탈레반 요원이 버그달에게 한 말이 또 화제더군요?
기자) 네, AFP 통신은 동영상에 총을 든 탈레반 대원 한 명이 버그달에게 “아프가니스탄에 다시 오지 마라. 다음에는 아무도 당신을 풀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친러시아 민병대와 정부군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러시아로 대거 피란을 떠났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러시아 대통령 아동인권 담당 특사인 파벨 아스타호프를 인용해 3일 하루 동안에만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로 7천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주민이 입국했고 날마다 난민 수가 늘고 있다고 4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동부지역에서 전투가 점점 더 치열해지자 이 곳 민간인들이 집을 떠나 피란 길에 나서는 모양이군요?
기자) 맞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에서 분리주의 민병대를 겨냥해서 강도 높은 진압 작전을 펼치고 있고요, 또 민병대도 결사 항전하고 있어서 민간인 피해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바실리 골루베프 러시아 로스토프 주지사가 우크라이나 난민이 대규모로 들어오자 접경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이란에 모래 폭풍이 엄습해서 사상자까지 났는데,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네요?
기자) 네, 지난 2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 시속 129km의 강한 모래 폭풍이 발생해서 최소한 5명이 숨지고 약 30명이 다쳤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사상자까지 나온 걸 보면 모래 폭풍의 위력이 상당히 컸던 모양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시 장면을 담은 동영상에서는 모래 폭풍이 테헤란을 순식간에 뿌옇게 뒤덮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모래 폭풍이 동반한 강력한 비바람이 건물 간판과 유리창을 파손시켰고, 대형 가로수들을 뿌리째 뽑았는데요, 모래 폭풍의 여파로 거리가 어두워지면서 퇴근길에 교통사고가 이어지면서 고속도로에서 20중 추돌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AFP 통신은 이번 모래 폭풍으로 최소 5만 가구의 전력과 유·무선 전화가 끊겼고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라디오로 여는 세상의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긍정적인 나라와 부정적인 인상을 준 나라를 뽑는 여론조사가 실시됐는데 그 결과에도 네티즌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죠?
기자) 네, 영국 BBC방송이 다국적 조사기관에 의뢰해서 24개 나라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했습니다. 이 조사는 ‘가장 긍정적’ 또는 ‘가장 부정적’ 영향을 주는 나라의 순위를 물었는데요, 그 결과, 먼저 ‘부정적 나라’ 순위에서 이란이 1위, 북한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중국과 미국이 각각 6, 7위에 올랐고요, 특히 러시아에 대한 인식이 아주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럼 반대로 긍정적인 나라 순위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국가 순위에선 독일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EU, 브라질 순이었는데요, 참고로 대한민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음인 1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진행자) 영국 BBC 뉴스 인터넷판에 최근 ‘시민권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나라’라는 제목을 단 기사가 올라왔는데, 이 기사 내용,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세계에서 몇몇 나라가 자기 나라에 돈을 투자하면 시민권을 내주고 있는데요, 조사결과, 카리브해에 있는 나라 도미니카 공화국의 시민권을 사기가 가장 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 돈 10만 달러에 수수료를 추가로 내고 본토에 가서 면접을 통과하면 도미니카 시민권을 얻을 수 있다는데요. 이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렇게 싼값에 시민권을 살 수 있는 나라로는 또 어떤 나라들이 들어 있었나요?
기자) 네, 역시 카리브해에 있는 세인트크리스토퍼 네비스와 앤티가 바부다가 각각 25만 달러, 그리고 40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 지중해에 있는 말타와 키프로스도 비교적 싼 값에 시민권을 딸 수 있는 나라로 꼽혔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최근 탈레반 간부 5명과 맞교환하려고 풀어준 보 버그달 미군 병장을 미군 측에 인계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4일 공개됐습니다. 탈레반이 외신에 전자우편으로 보낸 17분짜리 동영상에는 '미군 인계 행사'라는 제목이 달려 있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동영상에는 미군 헬기 한 대가 계곡에 착륙하는 모습과 버그달 병장이 총과 백기를 든 탈레반 대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 등이 들어 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그런데 버그달을 미군 쪽으로 보내면서 탈레반 요원이 버그달에게 한 말이 또 화제더군요?
기자) 네, AFP 통신은 동영상에 총을 든 탈레반 대원 한 명이 버그달에게 “아프가니스탄에 다시 오지 마라. 다음에는 아무도 당신을 풀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친러시아 민병대와 정부군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러시아로 대거 피란을 떠났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러시아 대통령 아동인권 담당 특사인 파벨 아스타호프를 인용해 3일 하루 동안에만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로 7천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주민이 입국했고 날마다 난민 수가 늘고 있다고 4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동부지역에서 전투가 점점 더 치열해지자 이 곳 민간인들이 집을 떠나 피란 길에 나서는 모양이군요?
기자) 맞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에서 분리주의 민병대를 겨냥해서 강도 높은 진압 작전을 펼치고 있고요, 또 민병대도 결사 항전하고 있어서 민간인 피해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바실리 골루베프 러시아 로스토프 주지사가 우크라이나 난민이 대규모로 들어오자 접경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이란에 모래 폭풍이 엄습해서 사상자까지 났는데,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네요?
기자) 네, 지난 2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 시속 129km의 강한 모래 폭풍이 발생해서 최소한 5명이 숨지고 약 30명이 다쳤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사상자까지 나온 걸 보면 모래 폭풍의 위력이 상당히 컸던 모양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시 장면을 담은 동영상에서는 모래 폭풍이 테헤란을 순식간에 뿌옇게 뒤덮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모래 폭풍이 동반한 강력한 비바람이 건물 간판과 유리창을 파손시켰고, 대형 가로수들을 뿌리째 뽑았는데요, 모래 폭풍의 여파로 거리가 어두워지면서 퇴근길에 교통사고가 이어지면서 고속도로에서 20중 추돌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AFP 통신은 이번 모래 폭풍으로 최소 5만 가구의 전력과 유·무선 전화가 끊겼고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라디오로 여는 세상의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긍정적인 나라와 부정적인 인상을 준 나라를 뽑는 여론조사가 실시됐는데 그 결과에도 네티즌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죠?
기자) 네, 영국 BBC방송이 다국적 조사기관에 의뢰해서 24개 나라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했습니다. 이 조사는 ‘가장 긍정적’ 또는 ‘가장 부정적’ 영향을 주는 나라의 순위를 물었는데요, 그 결과, 먼저 ‘부정적 나라’ 순위에서 이란이 1위, 북한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중국과 미국이 각각 6, 7위에 올랐고요, 특히 러시아에 대한 인식이 아주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럼 반대로 긍정적인 나라 순위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국가 순위에선 독일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EU, 브라질 순이었는데요, 참고로 대한민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음인 1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진행자) 영국 BBC 뉴스 인터넷판에 최근 ‘시민권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나라’라는 제목을 단 기사가 올라왔는데, 이 기사 내용,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세계에서 몇몇 나라가 자기 나라에 돈을 투자하면 시민권을 내주고 있는데요, 조사결과, 카리브해에 있는 나라 도미니카 공화국의 시민권을 사기가 가장 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 돈 10만 달러에 수수료를 추가로 내고 본토에 가서 면접을 통과하면 도미니카 시민권을 얻을 수 있다는데요. 이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렇게 싼값에 시민권을 살 수 있는 나라로는 또 어떤 나라들이 들어 있었나요?
기자) 네, 역시 카리브해에 있는 세인트크리스토퍼 네비스와 앤티가 바부다가 각각 25만 달러, 그리고 40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 지중해에 있는 말타와 키프로스도 비교적 싼 값에 시민권을 딸 수 있는 나라로 꼽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