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 선거에서 압델 파타 엘 시시 전 국방장관이 승리했습니다.
이집트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선거 집계 결과 엘 시시 후보가 9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이집트 유권자 5천400만명 가운데 47%가 투표해 지난 2012년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당선될 당시의 투표율 52%보다 낮았습니다.
엘 시시 후보는 선거가 치러지기 전부터 일찌감치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시 돼 왔습니다.
그는 그러나 최근 급격히 침체된 이집트 경제를 되살리고 불안정한 정국을 되살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한편 이집트 내 이슬람 정치세력인 ‘무슬림 형제단’은 이번 선거를 인정할 수 없으며 엘 시시는 지난해 군사 쿠데타를 통해 민간 정권을 찬탈한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집트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선거 집계 결과 엘 시시 후보가 9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이집트 유권자 5천400만명 가운데 47%가 투표해 지난 2012년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당선될 당시의 투표율 52%보다 낮았습니다.
엘 시시 후보는 선거가 치러지기 전부터 일찌감치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시 돼 왔습니다.
그는 그러나 최근 급격히 침체된 이집트 경제를 되살리고 불안정한 정국을 되살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한편 이집트 내 이슬람 정치세력인 ‘무슬림 형제단’은 이번 선거를 인정할 수 없으며 엘 시시는 지난해 군사 쿠데타를 통해 민간 정권을 찬탈한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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