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오늘(7일) 태국 헌법재판소의 권력남용 결정에 따라 총리직을 상실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잉락 총리가 지난 2011년 공무에 개인적 이해관계를 적용해 타윈 플리안스리 당시 국가안보위원장을 경질했다며 이는 권력남용으로 위헌에 해당된다고 결정했습니다.
잉락 총리는 앞서 6일 법정에서 자신의 국가안보위원장 경질 결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태국 내각은 이날 회의를 열어 새 과도총리에 나와툼롱 분송파이산 상무장관을 임명했습니다.
퐁텝 텝깐짜나 부총리는 7일 기자회견에서 내각의 동의에 따라 분송파이산 장관이 총리 대행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잉락 총리 지지자들은 그러나 이번 결정이 정치적 의도로 이뤄졌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친정부 진영은 잉락 총리가 물러나면 대대적인 항의 시위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친정부 진영과 지난해 말부터 잉락 총리의 퇴진을 요구해온 반정부 시위대 간 충돌 가능성이 높아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헌법재판소는 잉락 총리가 지난 2011년 공무에 개인적 이해관계를 적용해 타윈 플리안스리 당시 국가안보위원장을 경질했다며 이는 권력남용으로 위헌에 해당된다고 결정했습니다.
잉락 총리는 앞서 6일 법정에서 자신의 국가안보위원장 경질 결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태국 내각은 이날 회의를 열어 새 과도총리에 나와툼롱 분송파이산 상무장관을 임명했습니다.
퐁텝 텝깐짜나 부총리는 7일 기자회견에서 내각의 동의에 따라 분송파이산 장관이 총리 대행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잉락 총리 지지자들은 그러나 이번 결정이 정치적 의도로 이뤄졌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친정부 진영은 잉락 총리가 물러나면 대대적인 항의 시위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친정부 진영과 지난해 말부터 잉락 총리의 퇴진을 요구해온 반정부 시위대 간 충돌 가능성이 높아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