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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수단 제재 경고...정부-반군 대화 촉구


지난 2월 남수단 말라칼 반군 병사들이 버려진 병원 건물 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월 남수단 말라칼 반군 병사들이 버려진 병원 건물 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만일 남수단 정부와 반군이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제재 조치 등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5일 아프리카 마지막 순방지인 앙골라 수도 루안다를 떠나면서 지난 주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이 반군과 대화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반군 대표 리에크 마차르 전 부통령 역시 기본적으로 그에 동의한 만큼 누구든 대화 노력을 방해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제재가 따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수단 정부군은 5일에도 석유 자원이 풍부한 벤티우 지역에서 반군과 교전을 벌였습니다.

유엔은 벤티우에서 수백명이 살해됐다며 반군을 맹 비난했지만, 반군 측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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