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세월호 침몰 희생자가 58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 해경은 20일 오후 5시쯤 선내 4층 격실에서 희생자 두 명이 추가로 발견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은 둘 다 남학생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써 세월호 침몰 사고 닷새째인 20일 오후 6시 현재 사망자는 모두 58명으로 늘었습니다. 4백76명 가운데 1백74명이 구조됐고 실종자는 2백 44명입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 2백5척, 항공기 34대, 잠수사 5백63명을 사고현장에 투입했습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 1백 여명은 정부의 조속 대처를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로 출발하려다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진도대교 인근 왕복 2차로에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가족들은 3시간여 동안 갓길에 앉아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가족 대표단은 전체 가족의 의견을 수렴해 선체 인양보다는 구조에 집중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민관군 합동 구조팀이 선체에 연결된 가이드 라인을 이용해 선체 내부 수색에 집중하는 한편 조류로 인해 수면에 표류할 수 있는 사망자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한국 해경은 20일 오후 5시쯤 선내 4층 격실에서 희생자 두 명이 추가로 발견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은 둘 다 남학생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써 세월호 침몰 사고 닷새째인 20일 오후 6시 현재 사망자는 모두 58명으로 늘었습니다. 4백76명 가운데 1백74명이 구조됐고 실종자는 2백 44명입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 2백5척, 항공기 34대, 잠수사 5백63명을 사고현장에 투입했습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 1백 여명은 정부의 조속 대처를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로 출발하려다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진도대교 인근 왕복 2차로에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가족들은 3시간여 동안 갓길에 앉아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가족 대표단은 전체 가족의 의견을 수렴해 선체 인양보다는 구조에 집중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민관군 합동 구조팀이 선체에 연결된 가이드 라인을 이용해 선체 내부 수색에 집중하는 한편 조류로 인해 수면에 표류할 수 있는 사망자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