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 입니까?
기자) 네, 우크라이나 검찰 대변인이 지난 2월에 벌어진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총을 쏜 경찰 특수부대원 12명을 사로잡았다고 3일 발표했습니다. 체포된 특수부대원들은 소련제 소총으로 희생자들을 조준 사격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검찰은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이 대통령 행정실과 내무부, 국가보안국 등을 통해서 직접 발포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당시에 꽤 많은 사람이 총에 맞아 목숨을 잃지 않았던가요?
기자) 맞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시내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무력 충돌하면서 양측에서 약 80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다쳤는데요. 죽거나 다친 사람들은 대개 건물 지붕에 자리 잡은 저격수들이 쏜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검찰은 당시 시위 과정에서 진압에 나섰다가 총격을 받고 숨진 경찰 16명이 누가 쏜 총에 맞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로마 가톨릭의 지도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영국 여왕을 만났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프란치스코 교황이 3일 오후 바티칸에서 하루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3일 남편인 필립 공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를 찾았는데요. 교황과의 만남은 비공식 접견이어서 별다른 행사 없이 최소한의 절차로만 진행됐습니다.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엘리자베스 여왕이 바티칸을 찾는 건 자주 있는 일이 아니죠?
기자) 그렇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왕위에 오른 뒤에 바티칸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여왕은 지난 1961년 바티칸에서 교황 요한 23세를 만났고요. 1980년과 2000년에도 역시 바티칸에서 요한 바오로 2세를 접견했습니다. 여왕은 반대로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그리고 2010년엔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영국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진행자) ‘트위터’라고 하면 인터넷에서 단문을 주고받는 사이트입니다. 그런데 미국 정부가 쿠바판 트위터를 만들어서 운용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군요?
기자) 네, 미국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160만 달러를 들여서 국제개발처를 통해 쿠바용 트위터를 운용했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군요?
기자) 네, AP통신은 미국 정부가 이 쿠바용 트위터를 써서 쿠바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반정부 세력을 조직화하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조직망을 이용해서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 발생했던 것과 같은 반정부 시위를 유도하려는 목적이 있었다는 건데요. 하지만 2012년에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끊기면서 프로그램이 갑자기 중단됐고, 결과적으로 원래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고 AP통신은 밝혔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소매상인 아마존이 더러운 동력원을 가장 많이 쓰는 정보기술 기업으로 뽑혔다는 소식인데, 누가 이런 걸 뽑은 겁니까?
기자) 네, 바로 국제환경 단체 ‘그린피스’인데요. 그린피스는 2일 보고서를 내고, 정보기술 기업 가운데 아마존을 더러운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회사로, 반면에 미국의 정보기술 업체 애플을 깨끗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회사로 선정했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더러운 에너지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 건가요?
기자) 그린피스 보고서는 '더러운 에너지'로 석탄, 가스같이 온실가스를 만드는 에너지원과 원자력으로 만들어진 전력을 꼽았고요. 반면에 깨끗한 에너지로는 태양열 발전 등으로 만들어진 전력을 지정했습니다.
진행자) 자, 호주에서 또 상어 공격으로 희생자가 나왔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현지시각으로 3일 오전 8시 30분께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 타트라 지역에서 친구들과 함께 바다 수영을 즐기던 지역주민 크리스 암스트롱 씨가 상어에 물린 채 물속으로 끌려들어 갔습니다. 나중에 암스트롱 씨의 신체 일부가 발견된 것으로 봐서 암스트롱 씨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요즘 이런 일이 호주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것 같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서호주 퍼스 남부 해안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30대 남성이 실종된 뒤에 상어가 물어뜯은 것으로 보이는 신체 일부가 발견되는 등 최근 들어 호주에서 상어 공격으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 입니까?
기자) 네, 우크라이나 검찰 대변인이 지난 2월에 벌어진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총을 쏜 경찰 특수부대원 12명을 사로잡았다고 3일 발표했습니다. 체포된 특수부대원들은 소련제 소총으로 희생자들을 조준 사격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검찰은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이 대통령 행정실과 내무부, 국가보안국 등을 통해서 직접 발포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당시에 꽤 많은 사람이 총에 맞아 목숨을 잃지 않았던가요?
기자) 맞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시내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무력 충돌하면서 양측에서 약 80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다쳤는데요. 죽거나 다친 사람들은 대개 건물 지붕에 자리 잡은 저격수들이 쏜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검찰은 당시 시위 과정에서 진압에 나섰다가 총격을 받고 숨진 경찰 16명이 누가 쏜 총에 맞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로마 가톨릭의 지도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영국 여왕을 만났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프란치스코 교황이 3일 오후 바티칸에서 하루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3일 남편인 필립 공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를 찾았는데요. 교황과의 만남은 비공식 접견이어서 별다른 행사 없이 최소한의 절차로만 진행됐습니다.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엘리자베스 여왕이 바티칸을 찾는 건 자주 있는 일이 아니죠?
기자) 그렇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왕위에 오른 뒤에 바티칸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여왕은 지난 1961년 바티칸에서 교황 요한 23세를 만났고요. 1980년과 2000년에도 역시 바티칸에서 요한 바오로 2세를 접견했습니다. 여왕은 반대로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그리고 2010년엔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영국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진행자) ‘트위터’라고 하면 인터넷에서 단문을 주고받는 사이트입니다. 그런데 미국 정부가 쿠바판 트위터를 만들어서 운용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군요?
기자) 네, 미국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160만 달러를 들여서 국제개발처를 통해 쿠바용 트위터를 운용했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군요?
기자) 네, AP통신은 미국 정부가 이 쿠바용 트위터를 써서 쿠바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반정부 세력을 조직화하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조직망을 이용해서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 발생했던 것과 같은 반정부 시위를 유도하려는 목적이 있었다는 건데요. 하지만 2012년에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끊기면서 프로그램이 갑자기 중단됐고, 결과적으로 원래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고 AP통신은 밝혔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소매상인 아마존이 더러운 동력원을 가장 많이 쓰는 정보기술 기업으로 뽑혔다는 소식인데, 누가 이런 걸 뽑은 겁니까?
기자) 네, 바로 국제환경 단체 ‘그린피스’인데요. 그린피스는 2일 보고서를 내고, 정보기술 기업 가운데 아마존을 더러운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회사로, 반면에 미국의 정보기술 업체 애플을 깨끗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회사로 선정했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더러운 에너지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 건가요?
기자) 그린피스 보고서는 '더러운 에너지'로 석탄, 가스같이 온실가스를 만드는 에너지원과 원자력으로 만들어진 전력을 꼽았고요. 반면에 깨끗한 에너지로는 태양열 발전 등으로 만들어진 전력을 지정했습니다.
진행자) 자, 호주에서 또 상어 공격으로 희생자가 나왔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현지시각으로 3일 오전 8시 30분께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 타트라 지역에서 친구들과 함께 바다 수영을 즐기던 지역주민 크리스 암스트롱 씨가 상어에 물린 채 물속으로 끌려들어 갔습니다. 나중에 암스트롱 씨의 신체 일부가 발견된 것으로 봐서 암스트롱 씨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요즘 이런 일이 호주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것 같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서호주 퍼스 남부 해안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30대 남성이 실종된 뒤에 상어가 물어뜯은 것으로 보이는 신체 일부가 발견되는 등 최근 들어 호주에서 상어 공격으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