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언론인 피살 사건을 규탄하고, 중국 당국의 언론 통제에 반대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 관계자는 언론인과 정치인, 일반 주민 등 1만 3천명이 시위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추산한 시위 규모는 8천600명 입니다.
앞서 지난 26일 홍콩 유력지 '명보'의 전 편집장인 케빈 라우 춘-토가 괴한의 칼에 중상을 입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습니다.
특히 사건을 앞두고 라우 춘-토 전 편집장이 친 중국 정부 성향의 편집장으로 교체되면서, 당국이 명보의 보도 내용을 통제하려 한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홍콩 언론인과 인권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당국의 언론 통제가 강화됐다는 주장입니다.
한편 경찰은 사건 동기를 여전히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시위 관계자는 언론인과 정치인, 일반 주민 등 1만 3천명이 시위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추산한 시위 규모는 8천600명 입니다.
앞서 지난 26일 홍콩 유력지 '명보'의 전 편집장인 케빈 라우 춘-토가 괴한의 칼에 중상을 입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습니다.
특히 사건을 앞두고 라우 춘-토 전 편집장이 친 중국 정부 성향의 편집장으로 교체되면서, 당국이 명보의 보도 내용을 통제하려 한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홍콩 언론인과 인권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당국의 언론 통제가 강화됐다는 주장입니다.
한편 경찰은 사건 동기를 여전히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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