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이 한 학교 기숙사에 난입해서 학생들을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4일 밤과 25일 새벽 나이지리아 요베 주에 있는 중등학교인 '부니 야디 연방정부 대학'에 보코하람 소속 무장분자들이 침입해서 총을 쏘고 불을 질러 적어도 학생 29명이 사망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보코하람이 학교를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기자) 처음이 아닙니다. 보코하람은 작년 6월에 이번 사건이 일어난 지역 근처에 있는 학교 기숙사를 공격해서 22명을 살해한 적이 있었고요. 또 같은 해 9월에도 한 농업대학을 밤에 습격해서 학생 40명을 살해했습니다. 지난 2009년에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유혈투쟁을 시작한 보코하람은 그동안 학교 수십 곳을 공격했는데요. 이 보코하람이란 이름도 ‘서구 교육은 죄’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사건이 일어난 요베주와 인근 2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어제 미국 뉴욕 맨해튼의 거리에서 진풍경이 벌어졌다는 소식도 화제였죠?
기자) 네, 한 산모가 길에서 애를 낳는데, 주변을 지나던 행인 50명이 산모를 둘러싸고 애 낳는 모습을 가려줬다고 합니다. 다행히 산모는 행인들이 쳐준 사람 병풍 뒤에서 무사하게 애를 낳았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산모가 어떻게 거리에서 해산했는지 모르겠군요?
기자) 네, 산모가 해산기를 느껴서 병원에 가려고 집 앞에서 택시를 잡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나온 겁니다. 당시 택시를 잡으려던 산모는 아기가 나올 것 같자 비명을 질렀는데, 순식간에 행인 50명이 몰려들어 산모 주위를 둘러쌌다는데요. 우연히 주변을 지나가던 한 의사가 산모를 지켜봤고요. 몇 분 뒤에 구급차가 왔지만 이미 아기가 나온 뒤였다고 합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나 베네수엘라처럼 요즘 터키도 정국이 아주 뒤숭숭하다는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기자) 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현금을 숨기는 방법을 아들과 모의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녹음이 공개되면서 터키 정국에 파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에르도안 총리는 음성 녹음이 날조된 것이라고 부인하고 파일 유출을 '반역적 공격'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터키 야당은 에르도안 총리의 사퇴를 요구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터키 야당은 정치권이 연루된 비리사건 수사가 본격화하자 줄기차게 총리 사퇴를 촉구했는데요. 이번 음성 녹음 공개를 계기로 공세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터키 제1야당 대표는 25일 음성 녹음을 여러 곳에서 확인한 결과, 조작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에르도안 총리에게 사퇴하든지 아니면 헬기를 타고 도망가라고 권고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를 듣고 계십니다. 훈련 중이던 인도 해군 잠수함에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네, 인도 서부 뭄바이항 인근 해역에서 현지시각으로 26일 훈련중이던 인도 해군 잠수함에서 연기가 새어나오면서 장교 2명이 실종되고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최근에 인도가 경쟁상대인 중국을 의식해서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잠수함 전력을 확충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2013년에도 인도 해군 잠수함에서 사고가 크게 났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작년 8월 인도 뭄바이 해군조선소에 정박해 있던 러시아제 잠수함 신두라크샤크호가 폭발해 침몰하면서 18명이 숨지기도 했는데요. 당시 사고는 1971년 인도와 파키스탄 간 전쟁 도중 파키스탄 잠수함이 인도 해군 구축함 한 척을 침몰시킨 이후 발생한 인도 해군 최악의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진행자) 한 미국인 부부가 집 뒤뜰에서 생각하지도 않은 횡재를 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보죠.
기자) 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부부가 자신의 집 뒤뜰에서 발견한 낡은 깡통에서 금화 약 1, 400개가 나왔는데요. 주화 전문가들이 이 금화의 가치를 무려 1천만 달러로 평가해 화제입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무슨 물건이길래 그렇게 비싸게 쳐준 건가요?
기자) 네, 금화들이 1847년과 1894년에 만들어진 건데, 쓰지 않아서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데요. 이 금화의 가치가 높은 건 이처럼 상태가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많은 전문가는 이렇게 상태가 좋은 19세기 금화를 찾는 건 복권 당첨되는 것보다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이 한 학교 기숙사에 난입해서 학생들을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4일 밤과 25일 새벽 나이지리아 요베 주에 있는 중등학교인 '부니 야디 연방정부 대학'에 보코하람 소속 무장분자들이 침입해서 총을 쏘고 불을 질러 적어도 학생 29명이 사망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보코하람이 학교를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기자) 처음이 아닙니다. 보코하람은 작년 6월에 이번 사건이 일어난 지역 근처에 있는 학교 기숙사를 공격해서 22명을 살해한 적이 있었고요. 또 같은 해 9월에도 한 농업대학을 밤에 습격해서 학생 40명을 살해했습니다. 지난 2009년에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유혈투쟁을 시작한 보코하람은 그동안 학교 수십 곳을 공격했는데요. 이 보코하람이란 이름도 ‘서구 교육은 죄’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사건이 일어난 요베주와 인근 2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어제 미국 뉴욕 맨해튼의 거리에서 진풍경이 벌어졌다는 소식도 화제였죠?
기자) 네, 한 산모가 길에서 애를 낳는데, 주변을 지나던 행인 50명이 산모를 둘러싸고 애 낳는 모습을 가려줬다고 합니다. 다행히 산모는 행인들이 쳐준 사람 병풍 뒤에서 무사하게 애를 낳았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산모가 어떻게 거리에서 해산했는지 모르겠군요?
기자) 네, 산모가 해산기를 느껴서 병원에 가려고 집 앞에서 택시를 잡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나온 겁니다. 당시 택시를 잡으려던 산모는 아기가 나올 것 같자 비명을 질렀는데, 순식간에 행인 50명이 몰려들어 산모 주위를 둘러쌌다는데요. 우연히 주변을 지나가던 한 의사가 산모를 지켜봤고요. 몇 분 뒤에 구급차가 왔지만 이미 아기가 나온 뒤였다고 합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나 베네수엘라처럼 요즘 터키도 정국이 아주 뒤숭숭하다는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기자) 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현금을 숨기는 방법을 아들과 모의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녹음이 공개되면서 터키 정국에 파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에르도안 총리는 음성 녹음이 날조된 것이라고 부인하고 파일 유출을 '반역적 공격'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터키 야당은 에르도안 총리의 사퇴를 요구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터키 야당은 정치권이 연루된 비리사건 수사가 본격화하자 줄기차게 총리 사퇴를 촉구했는데요. 이번 음성 녹음 공개를 계기로 공세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터키 제1야당 대표는 25일 음성 녹음을 여러 곳에서 확인한 결과, 조작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에르도안 총리에게 사퇴하든지 아니면 헬기를 타고 도망가라고 권고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를 듣고 계십니다. 훈련 중이던 인도 해군 잠수함에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네, 인도 서부 뭄바이항 인근 해역에서 현지시각으로 26일 훈련중이던 인도 해군 잠수함에서 연기가 새어나오면서 장교 2명이 실종되고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최근에 인도가 경쟁상대인 중국을 의식해서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잠수함 전력을 확충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2013년에도 인도 해군 잠수함에서 사고가 크게 났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작년 8월 인도 뭄바이 해군조선소에 정박해 있던 러시아제 잠수함 신두라크샤크호가 폭발해 침몰하면서 18명이 숨지기도 했는데요. 당시 사고는 1971년 인도와 파키스탄 간 전쟁 도중 파키스탄 잠수함이 인도 해군 구축함 한 척을 침몰시킨 이후 발생한 인도 해군 최악의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진행자) 한 미국인 부부가 집 뒤뜰에서 생각하지도 않은 횡재를 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보죠.
기자) 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부부가 자신의 집 뒤뜰에서 발견한 낡은 깡통에서 금화 약 1, 400개가 나왔는데요. 주화 전문가들이 이 금화의 가치를 무려 1천만 달러로 평가해 화제입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무슨 물건이길래 그렇게 비싸게 쳐준 건가요?
기자) 네, 금화들이 1847년과 1894년에 만들어진 건데, 쓰지 않아서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데요. 이 금화의 가치가 높은 건 이처럼 상태가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많은 전문가는 이렇게 상태가 좋은 19세기 금화를 찾는 건 복권 당첨되는 것보다 힘들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