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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파키스탄 정부군 공격 50여명 사상


인도와의 국경 지대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파키스탄 군 병사의 모습.
인도와의 국경 지대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파키스탄 군 병사의 모습.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정부군이 탑승해 있던 차량이 갑자기 폭발해 군인 20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관리들은 정부군이 매주 일요일 진행하는 북 와지리스탄 토착민 지역 수색 작전을 위해 배누 마을을 떠나는 과정에서 차량이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 와지리스탄 지역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일부 은신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군인들이 탑승했던 문제의 차량은 배누 마을 민가에서 빌려온 점으로 미뤄 사전에 테러분자들이 폭탄을 설치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건 발생 직후 무장조직 탈레반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그러면서 파키스탄 정부를 대상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공격을 계속 벌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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