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미하일 칼라시니코프라고 하면 명품 소총으로 유명한 AK-47을 만든 사람으로 지난해 12월 말 향년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칼라시니코프 씨가 숨지기 약 8개월 전에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 주교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개발한 총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이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칼라시니코프는 이 편지에서 자신이 AK 소총을 만든 이유도 밝혔다고 하죠?
기자) 네, 칼라시니코프는 편지에서 러시아가 강대국이었지만, 2차대전 당시 전장에서 병사들을 보호할 자동소총이나 기관총이 없었고, 주력 소총인 '모신-나강 소총'도 3명에게 1정만 보급되는 모습을 보고 AK소총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 정교회 측은 총주교가 칼라시니코프의 편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하면서, 칼라시니코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테러분자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국을 지키기 위해 AK 소총을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자, 그런가 하면 중국과 일본 관련해서 눈길을 끄는 소식이 나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기자) 네, 현재 위태로운 긴장관계를 보이는 중국과 일본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 세계 경제에 대재앙 수준의 충격파를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타이완 신문 왕보가 13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위험연구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한 내용인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물리적으로 충돌한다는 건 전쟁을 뜻할 텐데, 두 나라가 전쟁을 벌이면 국제 경제에 얼마만큼 큰 피해가 날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보고서는 현재로선 양국이 전쟁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만약 이런 전쟁이 발생한다면 세계 경제가 18개월에서 최고 4년 동안 침체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이에 따른 전 세계 경제의 손실 규모가 수십 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는데요. 하지만 보고서는 자세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진행자) 지난 12일은 중미 카리브 해에 있는 나라 아이티에 대지진이 덮친 지 4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기사도 관심거리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사망자 30만 명, 그리고 이재민 150만 명이 생긴 아이티 지진 참사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났는데요. 현지시각으로 12일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포함한 아이티 전역에 조기가 내걸렸고 교회에서는 추모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지난 4년 동안 국제사회와 아이티 정부가 열심히 복구작업을 펼쳤지만, 아직도 현지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던데 어떻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이재민 약 20만 명이 여전히 플라스틱이나 판자로 된 수용소에서 살고 있는데요. 이들은 정부가 마련한 천막 속에서 물과 전기도 없이 질병에 그대로 노출된 채 살고 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내년까지 이재민들을 모두 이주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주 비용을 포함해 다가오는 의회 선거와 허리케인 같은 자연재해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신 데요. 세계 곳곳의 지하철에서 아주 이색적인 행사가 벌어져 화제였는데, 무슨 행사였나요?
기자) 네, 우크라이나 키예프와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벨기에 브뤼셀, 미국의 뉴욕, 시카고,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12일 바지를 입지 않고 지하철을 타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미국의 한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조금 우스꽝스러운 이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민망하게 바지를 벗고 지하철을 타는 이유가 대체 뭔가요?
기자) 그냥 사람들을 웃게 하는 행사라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올해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를 통해서 참가자들에게 모일 장소 및 참가요령 등을 알렸는데요. 특히 당국의 요구가 있으면 바지를 다시 입으라고 참가자들에게 권고했습니다.
진행자) 아프가니스탄에서 최근 10살짜리 소녀가 오빠의 명령으로 자살폭탄 공격을 하려다 실패해서 화제였는데, 이 소녀가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화제가 된 사람은 스포지마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소녀인데요. 영국 BBC 방송은 스포지마이가 아버지에게서 집으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느니 자살할 것이라며 귀가를 거부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스포지마이 양은 평소에 집에서도 좋지 못한 취급을 받았다고 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스포지마이는 BBC와의 회견에서 읽고 쓰는 것을 배우도록 허락받지 못했고 집에서는 노예취급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프간 대통령실은 부족 지도자들이 스포지마이의 신변 안전을 약속하면 친척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미하일 칼라시니코프라고 하면 명품 소총으로 유명한 AK-47을 만든 사람으로 지난해 12월 말 향년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칼라시니코프 씨가 숨지기 약 8개월 전에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 주교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개발한 총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이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칼라시니코프는 이 편지에서 자신이 AK 소총을 만든 이유도 밝혔다고 하죠?
기자) 네, 칼라시니코프는 편지에서 러시아가 강대국이었지만, 2차대전 당시 전장에서 병사들을 보호할 자동소총이나 기관총이 없었고, 주력 소총인 '모신-나강 소총'도 3명에게 1정만 보급되는 모습을 보고 AK소총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 정교회 측은 총주교가 칼라시니코프의 편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하면서, 칼라시니코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테러분자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국을 지키기 위해 AK 소총을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자, 그런가 하면 중국과 일본 관련해서 눈길을 끄는 소식이 나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기자) 네, 현재 위태로운 긴장관계를 보이는 중국과 일본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 세계 경제에 대재앙 수준의 충격파를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타이완 신문 왕보가 13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위험연구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한 내용인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물리적으로 충돌한다는 건 전쟁을 뜻할 텐데, 두 나라가 전쟁을 벌이면 국제 경제에 얼마만큼 큰 피해가 날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보고서는 현재로선 양국이 전쟁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만약 이런 전쟁이 발생한다면 세계 경제가 18개월에서 최고 4년 동안 침체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이에 따른 전 세계 경제의 손실 규모가 수십 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는데요. 하지만 보고서는 자세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진행자) 지난 12일은 중미 카리브 해에 있는 나라 아이티에 대지진이 덮친 지 4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기사도 관심거리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사망자 30만 명, 그리고 이재민 150만 명이 생긴 아이티 지진 참사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났는데요. 현지시각으로 12일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포함한 아이티 전역에 조기가 내걸렸고 교회에서는 추모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지난 4년 동안 국제사회와 아이티 정부가 열심히 복구작업을 펼쳤지만, 아직도 현지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던데 어떻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이재민 약 20만 명이 여전히 플라스틱이나 판자로 된 수용소에서 살고 있는데요. 이들은 정부가 마련한 천막 속에서 물과 전기도 없이 질병에 그대로 노출된 채 살고 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내년까지 이재민들을 모두 이주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주 비용을 포함해 다가오는 의회 선거와 허리케인 같은 자연재해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신 데요. 세계 곳곳의 지하철에서 아주 이색적인 행사가 벌어져 화제였는데, 무슨 행사였나요?
기자) 네, 우크라이나 키예프와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벨기에 브뤼셀, 미국의 뉴욕, 시카고,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12일 바지를 입지 않고 지하철을 타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미국의 한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조금 우스꽝스러운 이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민망하게 바지를 벗고 지하철을 타는 이유가 대체 뭔가요?
기자) 그냥 사람들을 웃게 하는 행사라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올해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를 통해서 참가자들에게 모일 장소 및 참가요령 등을 알렸는데요. 특히 당국의 요구가 있으면 바지를 다시 입으라고 참가자들에게 권고했습니다.
진행자) 아프가니스탄에서 최근 10살짜리 소녀가 오빠의 명령으로 자살폭탄 공격을 하려다 실패해서 화제였는데, 이 소녀가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화제가 된 사람은 스포지마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소녀인데요. 영국 BBC 방송은 스포지마이가 아버지에게서 집으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느니 자살할 것이라며 귀가를 거부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스포지마이 양은 평소에 집에서도 좋지 못한 취급을 받았다고 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스포지마이는 BBC와의 회견에서 읽고 쓰는 것을 배우도록 허락받지 못했고 집에서는 노예취급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프간 대통령실은 부족 지도자들이 스포지마이의 신변 안전을 약속하면 친척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