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잔인하고 무모한 김정은의 수중에 핵무기가 들어가는 걸 용납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장성택을 처형한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 무자비하고 난폭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정은이 자신의 자리를 걱정하며 잠재적 정적이나 경쟁자를 제거하는 술책을 쓰고 있다는 겁니다.
케리 장관은 15일 미국 `ABC 방송’ 시사프로그램인 ‘디스 위크’에 출연해 장성택 처형은 김정은이 얼마나 즉흥적이고 괴팍한지 말해주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달 동안 북한에서 계속된 처형을 정권 내부의 불안정과 위험성을 보여주는 불길한 징조로 해석했습니다.
특히 장성택 처형 방식을 이라크 사담 후세인의 비슷한 행동과 비교하면서, 후세인이 군중 가운데 사람들을 끄집어내 고문을 해도 아무도 감히 움직이거나 반응을 보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과 같은 인물의 손 안에 핵무기를 놔둘 수 없다며, 한반도 비핵화의 길을 모색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이 의견을 일치시켜 북한 비핵화 노력을 기울이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장성택을 처형한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 무자비하고 난폭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정은이 자신의 자리를 걱정하며 잠재적 정적이나 경쟁자를 제거하는 술책을 쓰고 있다는 겁니다.
케리 장관은 15일 미국 `ABC 방송’ 시사프로그램인 ‘디스 위크’에 출연해 장성택 처형은 김정은이 얼마나 즉흥적이고 괴팍한지 말해주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달 동안 북한에서 계속된 처형을 정권 내부의 불안정과 위험성을 보여주는 불길한 징조로 해석했습니다.
특히 장성택 처형 방식을 이라크 사담 후세인의 비슷한 행동과 비교하면서, 후세인이 군중 가운데 사람들을 끄집어내 고문을 해도 아무도 감히 움직이거나 반응을 보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과 같은 인물의 손 안에 핵무기를 놔둘 수 없다며, 한반도 비핵화의 길을 모색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이 의견을 일치시켜 북한 비핵화 노력을 기울이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