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늘(11일) 수감 중인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가 “칭송할 가치도 없는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11일자 사설을 통해 “만델라와 류샤오보를 동일시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과 해외 누리꾼들이 류씨를 최근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에 비유한데 대한 반응입니다.
류씨는 반체제 활동을 벌인 혐의로 4년 째 수감 중입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일부 서방 언론이 류샤오보의 수감 사실을 최근 들어 의도적으로 조명하며 그를 ‘중국의 만델라’로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만델라는 흑백인종 분리정책에 대한 종식 운동을 승리로 이끈 인물이며, 그러나 중국 당국에 맞서다 수감돼 주류사회에서 거부당한 수감자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한 것은 중국 사법체계에 대한 조롱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인사인 류샤오보는 지난 2008년 공산당 일당독재 철폐를 요구하는 서명을 주도했다가 국가전복 선동 혐의로 2009년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 뒤 지난 2010년 옥중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VOA 뉴스
중국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11일자 사설을 통해 “만델라와 류샤오보를 동일시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과 해외 누리꾼들이 류씨를 최근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에 비유한데 대한 반응입니다.
류씨는 반체제 활동을 벌인 혐의로 4년 째 수감 중입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일부 서방 언론이 류샤오보의 수감 사실을 최근 들어 의도적으로 조명하며 그를 ‘중국의 만델라’로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만델라는 흑백인종 분리정책에 대한 종식 운동을 승리로 이끈 인물이며, 그러나 중국 당국에 맞서다 수감돼 주류사회에서 거부당한 수감자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한 것은 중국 사법체계에 대한 조롱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인사인 류샤오보는 지난 2008년 공산당 일당독재 철폐를 요구하는 서명을 주도했다가 국가전복 선동 혐의로 2009년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 뒤 지난 2010년 옥중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