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 들어와 있습니까?
기자) 네, 한국과 영국이 26일 수교 13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은 1883년 11월 26일 한·영 우호통상항해조약을 통해서 서방국가 가운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영국과 수교를 맺었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인터넷판 국제면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두 나라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 지금까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영국은 한국전쟁이 나자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파견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두 나라는 경제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한국의 유럽연합 3대 교역국으로 한국의 대영국 교역 규모는 2012년 수출 48억 9천700만 달러, 수입 63억 6천700만 달러로 모두 100억 달러가 넘습니다.
진행자)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하면 젊은 남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런데 요즘 중동에서 이 ‘로미오와 줄리엣’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소식이 인터넷에서 화제더군요?
기자) 네, 사랑하는 남성을 찾아서 예멘 국경을 불법으로 넘은 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이 화제입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22살의 후다 알-니란 씨인데요. 알-니란 씨는 사랑하는 예멘 남자인 아라파트 모하메드 타하르와 결혼하겠다면서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불법으로 예멘 국경을 넘었다가 사로잡혀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그래서 많은 언론이 두 사람을 사우디와 예멘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부르고 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알-니란은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추방된다고 하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이 알-니란을 추방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하죠?
기자) 네, 사우디와 예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알-니란을 법대로만 처벌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4일에 재판이 열리자 `우리 모두가 후다'라는 머리띠를 맨 젊은이들이 법정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도 알-니란 씨를 사우디로 추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자, 그런가 하면 세계에서 가장 긴 시간을 운항하던 항공노선이 없어졌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싱가포르항공이 싱가포르와 뉴욕을 연결하는 직항노선을 25일 중단했는데요. 이 노선은 18시간 30분간 1만 5천335㎞를 비행하는 노선으로 지금까지 가장 긴 시간을 비행하는 노선이었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뉴스 국제면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싱가포르항공은 치솟는 유가 때문에 이 노선을 없앤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러면 이제 어떤 노선이 가장 긴 시간을 비행하는 노선이 됐는지 궁금하네요?
기자) 세 노선이 있습니다. 먼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미국 휴스턴, 다음 두바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와 미국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구간인데요. 이들 노선은 모두 운행에 총 16시간 20분이 걸립니다. 한편 거리상으로 가장 먼 비행을 하는 구간은 호주 콴타스 항공이 운행하는 호주 시드니와 미국 댈러스 구간이라고 하네요.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요즘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 EU와의 경제협정 체결을 두고 한창 시끄럽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EU와 자유무역지대를 만드는 협정을 체결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지난 21일 돌연 협정 체결 준비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러자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수도 키에프에서 연일 벌어졌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건 러시아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식적으로 협정 준비를 중단하게 된 이유를 러시아가 주도하는 독립국가연합과의 경제·통상 관계 발전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는 우크라이나가 EU 경제권에 통합되는 것에 반대하는 러시아가 유무형으로 압력을 넣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협정 체결을 단념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노르웨이군이 특이한 식단을 도입한다는 소식, 들어볼까요?
기자) 네, 노르웨이군은 매주 월요일을 ‘고기 없는 날’로 정해, 이날엔 장병들에게 채식 식단만을 제공한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그동안 노르웨이 내 한 군기지에서 시범 시행됐는데요. 곧 해외 주둔군을 포함해 모든 장병에게 적용됩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한 주에 한 번 채식만 제공하는 조치가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고 하던데요?
기자) 네,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해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고기 같은 식단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노르웨이군 측은 이 조치로 매년 고기 소비를 150톤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 들어와 있습니까?
기자) 네, 한국과 영국이 26일 수교 13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은 1883년 11월 26일 한·영 우호통상항해조약을 통해서 서방국가 가운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영국과 수교를 맺었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인터넷판 국제면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두 나라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 지금까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영국은 한국전쟁이 나자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파견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두 나라는 경제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한국의 유럽연합 3대 교역국으로 한국의 대영국 교역 규모는 2012년 수출 48억 9천700만 달러, 수입 63억 6천700만 달러로 모두 100억 달러가 넘습니다.
진행자)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하면 젊은 남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런데 요즘 중동에서 이 ‘로미오와 줄리엣’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소식이 인터넷에서 화제더군요?
기자) 네, 사랑하는 남성을 찾아서 예멘 국경을 불법으로 넘은 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이 화제입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22살의 후다 알-니란 씨인데요. 알-니란 씨는 사랑하는 예멘 남자인 아라파트 모하메드 타하르와 결혼하겠다면서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불법으로 예멘 국경을 넘었다가 사로잡혀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그래서 많은 언론이 두 사람을 사우디와 예멘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부르고 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알-니란은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추방된다고 하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이 알-니란을 추방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하죠?
기자) 네, 사우디와 예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알-니란을 법대로만 처벌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4일에 재판이 열리자 `우리 모두가 후다'라는 머리띠를 맨 젊은이들이 법정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도 알-니란 씨를 사우디로 추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자, 그런가 하면 세계에서 가장 긴 시간을 운항하던 항공노선이 없어졌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싱가포르항공이 싱가포르와 뉴욕을 연결하는 직항노선을 25일 중단했는데요. 이 노선은 18시간 30분간 1만 5천335㎞를 비행하는 노선으로 지금까지 가장 긴 시간을 비행하는 노선이었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뉴스 국제면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싱가포르항공은 치솟는 유가 때문에 이 노선을 없앤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러면 이제 어떤 노선이 가장 긴 시간을 비행하는 노선이 됐는지 궁금하네요?
기자) 세 노선이 있습니다. 먼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미국 휴스턴, 다음 두바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와 미국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구간인데요. 이들 노선은 모두 운행에 총 16시간 20분이 걸립니다. 한편 거리상으로 가장 먼 비행을 하는 구간은 호주 콴타스 항공이 운행하는 호주 시드니와 미국 댈러스 구간이라고 하네요.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요즘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 EU와의 경제협정 체결을 두고 한창 시끄럽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EU와 자유무역지대를 만드는 협정을 체결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지난 21일 돌연 협정 체결 준비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러자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수도 키에프에서 연일 벌어졌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건 러시아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식적으로 협정 준비를 중단하게 된 이유를 러시아가 주도하는 독립국가연합과의 경제·통상 관계 발전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는 우크라이나가 EU 경제권에 통합되는 것에 반대하는 러시아가 유무형으로 압력을 넣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협정 체결을 단념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노르웨이군이 특이한 식단을 도입한다는 소식, 들어볼까요?
기자) 네, 노르웨이군은 매주 월요일을 ‘고기 없는 날’로 정해, 이날엔 장병들에게 채식 식단만을 제공한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그동안 노르웨이 내 한 군기지에서 시범 시행됐는데요. 곧 해외 주둔군을 포함해 모든 장병에게 적용됩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한 주에 한 번 채식만 제공하는 조치가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고 하던데요?
기자) 네,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해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고기 같은 식단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노르웨이군 측은 이 조치로 매년 고기 소비를 150톤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