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 들어와있나요?
기자) 네, 지난 주말에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기사는 단연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관련 소식이었습니다. 특히나 하이옌이 왜 이렇게 큰 피해를 몰고 왔는지 분석한 기사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많은 전문가는 상상을 뛰어넘는 태풍의 위력과 태풍이 몰고 온 해일로 엄청난 희생자가 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태풍 위력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의 위력을 가진 태풍이었나요?
기자) 네, 필리핀 기상 당국은 지난 8일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 이스턴 사마르 지역에 상륙할 당시 태풍 중심부의 최대 풍속과 최대 순간 풍속이 각각 235㎞와 275㎞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바람의 속도는 기상 관측 사상 4번째로 강력한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관측자료를 기준으로 하면 하이옌은 사상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됩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할 당시 하이옌의 순간 풍속이 무려 379㎞에 달한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진행자) 미국이 최첨단 차세대 항공모함 진수식을 갖고 시험 항해 들어갔는데요. 이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미국 해군이 9일 최첨단 차세대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를 바다에 띄어 시험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기자) 이 항모는 항공모함에서 복무한 첫 번째 미국 대통령인 제럴드 포드 대통령의 이름을 땄습니다. 진수식에 참석한 포드 전 대통령의 딸 베일즈는 관례대로 샴페인 병을 배에 부딪혀 깨뜨리며 축복을 기원했는데요. 이 소식, VOA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항공모함은 규모가 아주 크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 인가요?
기자) 네, 원자력 발전기 두 개로 움직이는 제럴드 포드호는 길이 320m, 높이 30m, 넓이 76m에 만재 배수량 11만 2천t의 초대형 항모입니다. 포드호는 또 각종 항공기 90대를 탑재하고 하루 220회 작전을 소화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진행자) 그런가 하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외국인들이 폭동을 일으켜서 사상자가 났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관심 거리였는데 무슨 일이었나요?
기자) 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경찰과 외국인들이 충돌해 사우디인 1명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외국인 1명이 숨지고 약 70명이 다쳤습니다. 사우디 경찰은 9일 오후 리야드의 만푸하 구역에서 외국 노동자들이 칼과 돌로 사우디인들과 다른 외국인들을 공격하면서 폭동을 일으키자 경찰이 개입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폭동을 일으킨 외국인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라고 하던데, 요즘 사우디 당국이 불법체류자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있는 가운데 폭동이 일어난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폭동이 일어난 만푸하 지역은 주로 동아프리카에서 온 불법 체류자들이 몰려 사는 곳인데요. 사우디 정부는 7개월 동안 불법 체류자 단속을 중단했다가 지난 4일부터 노동부 감시관과 경찰을 동원해서 다시 불법외국인 노동자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아주 재밌는 광경이 벌어져 화제군요?
기자) 네,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판매업체인 다카사 매장 앞에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심지어 물건 약탈전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자 질서를 잡으려고 군인들까지 나섰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파격적인 가격 할인 행사라도 벌어진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그런데 다카사가 물건값을 내린 이유가 재밌습니다. 최근 베네수엘라 정부가 다카사 임직원 수백 명을 체포했는데요. 물건값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매겼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런데 베네수엘라 정부가 한술 더 떠 군대를 보내서 다카 매장을 점거하고 제품값을 크게 낮춰버리자 이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혁신적인 정치자금 기부법이 허용될 것 같다는 소식, 알아볼까요?
기자) 네,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가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을 정치자금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의 초안을 최근 발표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인기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비트코인은 요즘 마약 거래에도 쓰인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 비트코인이란 게 어떻게 나온 건지 궁금하네요?
기자) 네, 원래 비트코인은 인터넷에서 복잡한 수학 암호를 풀면 주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재미 삼아 모으던 비트코인을 몇몇 네티즌이 돈을 주고 사고팔기 시작했는데요. 그 뒤 인터넷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늘고, 또 비트코인을 돈처럼 받는 상점이 등장하면서 비트코인은 요즘 가상 화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 들어와있나요?
기자) 네, 지난 주말에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기사는 단연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관련 소식이었습니다. 특히나 하이옌이 왜 이렇게 큰 피해를 몰고 왔는지 분석한 기사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많은 전문가는 상상을 뛰어넘는 태풍의 위력과 태풍이 몰고 온 해일로 엄청난 희생자가 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태풍 위력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의 위력을 가진 태풍이었나요?
기자) 네, 필리핀 기상 당국은 지난 8일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 이스턴 사마르 지역에 상륙할 당시 태풍 중심부의 최대 풍속과 최대 순간 풍속이 각각 235㎞와 275㎞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바람의 속도는 기상 관측 사상 4번째로 강력한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관측자료를 기준으로 하면 하이옌은 사상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됩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할 당시 하이옌의 순간 풍속이 무려 379㎞에 달한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진행자) 미국이 최첨단 차세대 항공모함 진수식을 갖고 시험 항해 들어갔는데요. 이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미국 해군이 9일 최첨단 차세대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를 바다에 띄어 시험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기자) 이 항모는 항공모함에서 복무한 첫 번째 미국 대통령인 제럴드 포드 대통령의 이름을 땄습니다. 진수식에 참석한 포드 전 대통령의 딸 베일즈는 관례대로 샴페인 병을 배에 부딪혀 깨뜨리며 축복을 기원했는데요. 이 소식, VOA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항공모함은 규모가 아주 크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 인가요?
기자) 네, 원자력 발전기 두 개로 움직이는 제럴드 포드호는 길이 320m, 높이 30m, 넓이 76m에 만재 배수량 11만 2천t의 초대형 항모입니다. 포드호는 또 각종 항공기 90대를 탑재하고 하루 220회 작전을 소화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진행자) 그런가 하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외국인들이 폭동을 일으켜서 사상자가 났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관심 거리였는데 무슨 일이었나요?
기자) 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경찰과 외국인들이 충돌해 사우디인 1명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외국인 1명이 숨지고 약 70명이 다쳤습니다. 사우디 경찰은 9일 오후 리야드의 만푸하 구역에서 외국 노동자들이 칼과 돌로 사우디인들과 다른 외국인들을 공격하면서 폭동을 일으키자 경찰이 개입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폭동을 일으킨 외국인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라고 하던데, 요즘 사우디 당국이 불법체류자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있는 가운데 폭동이 일어난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폭동이 일어난 만푸하 지역은 주로 동아프리카에서 온 불법 체류자들이 몰려 사는 곳인데요. 사우디 정부는 7개월 동안 불법 체류자 단속을 중단했다가 지난 4일부터 노동부 감시관과 경찰을 동원해서 다시 불법외국인 노동자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아주 재밌는 광경이 벌어져 화제군요?
기자) 네,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판매업체인 다카사 매장 앞에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심지어 물건 약탈전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자 질서를 잡으려고 군인들까지 나섰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파격적인 가격 할인 행사라도 벌어진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그런데 다카사가 물건값을 내린 이유가 재밌습니다. 최근 베네수엘라 정부가 다카사 임직원 수백 명을 체포했는데요. 물건값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매겼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런데 베네수엘라 정부가 한술 더 떠 군대를 보내서 다카 매장을 점거하고 제품값을 크게 낮춰버리자 이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혁신적인 정치자금 기부법이 허용될 것 같다는 소식, 알아볼까요?
기자) 네,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가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을 정치자금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의 초안을 최근 발표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인기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비트코인은 요즘 마약 거래에도 쓰인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 비트코인이란 게 어떻게 나온 건지 궁금하네요?
기자) 네, 원래 비트코인은 인터넷에서 복잡한 수학 암호를 풀면 주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재미 삼아 모으던 비트코인을 몇몇 네티즌이 돈을 주고 사고팔기 시작했는데요. 그 뒤 인터넷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늘고, 또 비트코인을 돈처럼 받는 상점이 등장하면서 비트코인은 요즘 가상 화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