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최고지도자가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서방 국가들의 핵 협상에 지지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이란 언론들은 아야톨라 알리 카메네이 최고지도자가 3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최근 핵 협상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외교당국자들은 이번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5개 상임이사국들과 독일이 참여하는 이른바 ‘P5+1’ 회담을 갖습니다.
이에 대해 카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아무도 서방의 협상자들을 쉬운 상대로 생각해서는 안되며, 어려운 협상 과정에 임하는 이란 당국자들을 누구도 약화시켜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카메네이는 특히 합의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만 만일 합의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이란은 결코 손해 볼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메네이는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군사 행동으로 위협하면서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를 ‘미소짓는 적’에 비유했습니다.
한편 카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이날 연설은 지난 1979년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이 이란 대학생들에게 점령당한 사건을 기념하는 전야제 행사에서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이란 언론들은 아야톨라 알리 카메네이 최고지도자가 3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최근 핵 협상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외교당국자들은 이번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5개 상임이사국들과 독일이 참여하는 이른바 ‘P5+1’ 회담을 갖습니다.
이에 대해 카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아무도 서방의 협상자들을 쉬운 상대로 생각해서는 안되며, 어려운 협상 과정에 임하는 이란 당국자들을 누구도 약화시켜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카메네이는 특히 합의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만 만일 합의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이란은 결코 손해 볼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메네이는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군사 행동으로 위협하면서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를 ‘미소짓는 적’에 비유했습니다.
한편 카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이날 연설은 지난 1979년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이 이란 대학생들에게 점령당한 사건을 기념하는 전야제 행사에서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