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지난 7월에 태어나 영국 왕위 계승 순위 3위인 조지 왕자가 23일 기독교 세례를 받았습니다. 기독교에서 세례는 사람의 죄악을 씻는 표시로 베푸는 의식인데요. 비공개로 치러진 조지 왕자의 세례식에는 직계 가족과 대부, 즉 조지 왕자의 신앙 후견인과 대부들의 배우자 등 22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자리에선 오랜만에 영국 왕실 4대가 모여서 기념 촬영을 했다고 하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부처와 찰스 왕세자 부부, 윌리엄 왕세손 부부, 그리고 조지 왕자까지 4대인데요. 영국 왕족 4대가 한자리에 모여서 사진을 찍은 건 1894년, 당시 영아였던 에드워드 8세와 그의 아버지 조지 5세, 할아버지 에드워드 7세, 그리고 증조모인 빅토리아 여왕이 한 사진기에 담긴 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120년 만에 4대가 한자리에 모여서 가족사진을 찍은 셈이네요. 자, 그런가 하면 남미에 있는 나라 우루과이가 곧 대마초를 합법화한다는 소식도 화제였죠?
기자) 네, 우루과이 상원이 정부가 제출한 대마초 합법화 법안을 다음 달 중순 표결에 부칩니다. 이미 우루과이 하원이 지난 7월 말에 이 법을 통과시켰는데요. 여당이 상원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법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마초 합법화 법안은 상원을 통과하면 12월부터 공식 발효되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럼 이제 우루과이에선 일반인도 아무런 제한 없이 대마초를 피울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제한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요. 당국에 등록하면 대마초를 여섯 그루까지 재배하거나 월 40g까지 살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 정부는 한술 더 떠서 아예 내년 하반기부터 국영 상점에서 대마초를 파는데요. 판매 가격은 g당 1달러 수준이 될 거라고 합니다.
진행자) 얼마 전에 이란에서 교수형에 처해진 뒤 기적적으로 살아난 한 사형수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논란 끝에 이 사형수가 결국 새 생명을 얻었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무스타파 푸어모하마디 이란 법무장관이 마약범으로 교수형에 처해 진 뒤 살아난 남성을 다시 처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사형수가 다시 살아난 사실이 알려지자 이란 사법당국은 사형을 다시 집행하겠다고 했고, 인권단체들은 한번 사형을 집행했으면 끝이라고 맞섰는데요. 사형을 다시 집행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어떻게 나오게 됐나요?
기자) 네, 이 사형수가 새 생명을 얻게 된 데는 이슬람 종교지도자 로폴라 사피 골파예가니의 공이 컸습니다. 골파예가니는 이슬람 율법 해석을 통해서 남색, 성폭행, 도둑질, 간음, 이단, 3회 연속 음주 같은 죄목을 범한 범죄자가 아니면 다시 사형에 처할 필요가 없다고 해석했는데요. 이란 사법당국이 이런 율법 해석을 받아들여 사형 재집행을 포기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로마 가톨릭교를 지도하는 교황청이 물의를 빚은 한 독일 주교를 징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무슨 일인가요?
기자) 네, 교황청은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호화 주교관 건축 공사로 비난을 받는 독일 림부르크 교구 프란츠-페터 테바르츠-판 엘스트 주교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도대체 돈을 얼마나 썼길래 그런 건가요?
기자) 네, 엘스트 주교는 2만 달러나 하는 욕조와 넓이 63㎡의 부엌이 포함된 주교관 신축 등 교회 건물 공사에 무려 4천2백만 달러를 투입해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 주교는 또 건물 공사 외에도 과거 인도를 방문할 때 비행기 일등석을 이용했으면서도 비즈니스석을 탔다고 거짓말을 하고 사치품에 돈을 낭비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사임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진행자) 호주에서 금이 나오는 나무가 발견됐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커먼웰스 과학 및 산업연구기구 연구진이 금맥 위에서 자라는 유칼립투스 나무들 잎에서 적은 양의 금을 발견했다고 과학 전문 매체 네이처커뮤니케이션지에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어떻게 나뭇잎에서 금이 나올 수 있는지 신기하네요?
기자) 그렇죠? 연구진은 사금 광산 지역에서 자란 나무들이 넓고 깊게 자란 뿌리로 물을 흡수하면서 금 성분도 빨아들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농도가 아주 적어서 금이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금속 성분을 추적하는 엑스레이 추적 방식을 사용하면 볼 수 있다는데요. 연구진은 금 성분이 나무에 독성이라 유독한 생화학적 반응을 줄이기 위해 잎과 같은 말단 부위로 옮겨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지난 7월에 태어나 영국 왕위 계승 순위 3위인 조지 왕자가 23일 기독교 세례를 받았습니다. 기독교에서 세례는 사람의 죄악을 씻는 표시로 베푸는 의식인데요. 비공개로 치러진 조지 왕자의 세례식에는 직계 가족과 대부, 즉 조지 왕자의 신앙 후견인과 대부들의 배우자 등 22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자리에선 오랜만에 영국 왕실 4대가 모여서 기념 촬영을 했다고 하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부처와 찰스 왕세자 부부, 윌리엄 왕세손 부부, 그리고 조지 왕자까지 4대인데요. 영국 왕족 4대가 한자리에 모여서 사진을 찍은 건 1894년, 당시 영아였던 에드워드 8세와 그의 아버지 조지 5세, 할아버지 에드워드 7세, 그리고 증조모인 빅토리아 여왕이 한 사진기에 담긴 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120년 만에 4대가 한자리에 모여서 가족사진을 찍은 셈이네요. 자, 그런가 하면 남미에 있는 나라 우루과이가 곧 대마초를 합법화한다는 소식도 화제였죠?
기자) 네, 우루과이 상원이 정부가 제출한 대마초 합법화 법안을 다음 달 중순 표결에 부칩니다. 이미 우루과이 하원이 지난 7월 말에 이 법을 통과시켰는데요. 여당이 상원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법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마초 합법화 법안은 상원을 통과하면 12월부터 공식 발효되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럼 이제 우루과이에선 일반인도 아무런 제한 없이 대마초를 피울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제한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요. 당국에 등록하면 대마초를 여섯 그루까지 재배하거나 월 40g까지 살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 정부는 한술 더 떠서 아예 내년 하반기부터 국영 상점에서 대마초를 파는데요. 판매 가격은 g당 1달러 수준이 될 거라고 합니다.
진행자) 얼마 전에 이란에서 교수형에 처해진 뒤 기적적으로 살아난 한 사형수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논란 끝에 이 사형수가 결국 새 생명을 얻었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무스타파 푸어모하마디 이란 법무장관이 마약범으로 교수형에 처해 진 뒤 살아난 남성을 다시 처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사형수가 다시 살아난 사실이 알려지자 이란 사법당국은 사형을 다시 집행하겠다고 했고, 인권단체들은 한번 사형을 집행했으면 끝이라고 맞섰는데요. 사형을 다시 집행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어떻게 나오게 됐나요?
기자) 네, 이 사형수가 새 생명을 얻게 된 데는 이슬람 종교지도자 로폴라 사피 골파예가니의 공이 컸습니다. 골파예가니는 이슬람 율법 해석을 통해서 남색, 성폭행, 도둑질, 간음, 이단, 3회 연속 음주 같은 죄목을 범한 범죄자가 아니면 다시 사형에 처할 필요가 없다고 해석했는데요. 이란 사법당국이 이런 율법 해석을 받아들여 사형 재집행을 포기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로마 가톨릭교를 지도하는 교황청이 물의를 빚은 한 독일 주교를 징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무슨 일인가요?
기자) 네, 교황청은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호화 주교관 건축 공사로 비난을 받는 독일 림부르크 교구 프란츠-페터 테바르츠-판 엘스트 주교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도대체 돈을 얼마나 썼길래 그런 건가요?
기자) 네, 엘스트 주교는 2만 달러나 하는 욕조와 넓이 63㎡의 부엌이 포함된 주교관 신축 등 교회 건물 공사에 무려 4천2백만 달러를 투입해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 주교는 또 건물 공사 외에도 과거 인도를 방문할 때 비행기 일등석을 이용했으면서도 비즈니스석을 탔다고 거짓말을 하고 사치품에 돈을 낭비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사임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진행자) 호주에서 금이 나오는 나무가 발견됐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커먼웰스 과학 및 산업연구기구 연구진이 금맥 위에서 자라는 유칼립투스 나무들 잎에서 적은 양의 금을 발견했다고 과학 전문 매체 네이처커뮤니케이션지에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어떻게 나뭇잎에서 금이 나올 수 있는지 신기하네요?
기자) 그렇죠? 연구진은 사금 광산 지역에서 자란 나무들이 넓고 깊게 자란 뿌리로 물을 흡수하면서 금 성분도 빨아들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농도가 아주 적어서 금이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금속 성분을 추적하는 엑스레이 추적 방식을 사용하면 볼 수 있다는데요. 연구진은 금 성분이 나무에 독성이라 유독한 생화학적 반응을 줄이기 위해 잎과 같은 말단 부위로 옮겨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